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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 둔화 재개에 일제히 상승…3대 지수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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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5300 첫 돌파
다우지수도 4만 선 '바짝'
국채 금리 하락에 기술·부동산 강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해 사상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상승률이 3년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나오자,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이틀간 폭주하던 밈 주식은 이날 약세 전환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9.89포인트(0.88%) 오른 3만9908.00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47포인트(1.17%) 상승한 5308.15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5300선 위로 올라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1.21포인트(1.40%) 뛴 1만6742.39로 집계됐다.

이날 3대 지수는 일제히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 3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공개된 CPI 지표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4월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4% 각각 상승했다. 헤드라인 수치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보다 0.3%, 1년 전보다 3.6% 올랐다. 근원 CPI의 연간 상승률은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았다.

1분기 고착화하는 모습을 이어가던 CPI가 완화세를 재개한 듯한 인상을 주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해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9월과 12월 25bp(1bp=0.01%포인트)씩 올해 총 2차례 금리를 내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매크로 인스티튜트의 브라이언 닉 선임 투자 전략가는 "시장은 이번 보고서가 약하길 바랐고 그들이 원하던 것을 얻었다"며 이번 보고서가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강화했다고 판단했다.

닉 전략가는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과 고성장 기업들은 금리 인하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예상을 깨고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한 소매 판매도 경기 과열 우려를 진정시키며 금리 인하 기대에 힘을 보탰다. 미 상무부는 4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소매판매가 지난달 0.4%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시그니처FD의 토니 웰치 수석투자 책임자(CIO)는 "오늘 인플레이션 수치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지난 4개월간 지표가 지속하는 무언가라기보다 연초 인플레이션 공포였다는 안도의 한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리가 더 오르지 않을 것이고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며 "전년 대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촉발할 만큼 충분히 하락하지는 않겠지만 경기 여건이 눈에 띄게 약해지면 금리가 내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16 mj72284@newspim.com

S&P500지수 편입 11개 업종 중 소폭 내린 재량 소비업을 제외한 10개 업종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이 중에서도 기술업은 2.29% 급등했으며 부동산도 1.69% 올랐다. 헬스케어도 1.44% 전진했다.

특징주를 보면 대형 기술주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3.58% 올랐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은 각각 1.75%, 1.22% 상승했다. 16일 실적 공개를 앞둔 월마트는 0.03% 하락 마감했다.

이틀간 큰 폭의 랠리를 펼쳤던 밈 주식은 크게 하락했다. 게임스탑은 18.83% 내렸고 AMC 엔터테인먼트는 20.00% 급락했다. 코스 역시 19.19% 밀렸다.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9.0bp 내린 4.3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4일 이후 최저치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8.3bp 하락한 4.734%로 지난달 5일 이후 가장 낮았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크게 밀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64% 내린 104.35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57% 상승한 1.0883달러, 달러/엔 환율은 0.93% 하락한 154.97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61센트(0.8%) 오른 78.63달러에 마감했다. 7월물은 51센트(0.7%) 상승한 78.1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37센트(0.5%) 전진한 82.75달러에 마감했다.

금값도 강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6월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1.5% 오른 2394.9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7.23% 내린 12.45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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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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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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