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뜨거운 지구와 투자 공식 ① 기후 리스크 월가엔 '큰 장'

기사입력 : 2024년05월16일 16:17

최종수정 : 2024년05월16일 16: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B들 기후 리스크 대응팀 신설
기후 파생상품 거래량 260% 급증
부동산 인기 지역 직격탄

이 기사는 5월 10일 오후 4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기후 위기가 지구촌 곳곳을 강타한 가운데 월가에서는 '큰 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른바 기후플레이션(climateflation)에 대응하려는 헤지 수요와 홍수와 폭염, 산불까지 기후 재난으로 인한 잠재적인 손실 리스크에 대비하려는 기업 및 농가가 급증하면서 기후 관련 파생상품 시장이 몸집을 불리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주식 트레이딩 부문과 외환 딜링룸에 기후 리스크 대응팀을 별도로 둘 정도로 지구온난화 문제의 존재감이 커졌고, 전문 투자 컨설팅 업체도 생겨나는 상황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2023년 기후 관련 파생상품의 일평균 거래 규모가 2000건을 상회, 전년 대비 260% 이상 급증했고 현재 체결된 계약 건수가 1년 전에 비해 48% 늘어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후 재난에 직접 대응하거나 시장 변동성 확대를 포함한 간접적인 리스크에 헤지하기 위한 파생상품 시장 규모가 25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기후 리스크에 특화된 투자 자문사 파라미터 클라이밋의 마티 말리노우 창업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기후 위기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상승을 부추기고, 지구촌의 공급망에도 교란을 일으킨다"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리스크가 커지면서 관련 비즈니스도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등장하는 파생상품 이이에 월가의 전통적인 재난 채권(cat bond) 거래 역시 대폭 늘어나는 모양새다.

와인으로 유명한 산타바바라의 포도 산지를 덮친 홍수 [사진=블룸버그]

두 가지 상품의 헤지 대상과 고객이 상이하지만 수요가 동반 상승하는 중이고,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월가는 예상한다.

기후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금융 상품을 개발, 설계하는 업체 아볼의 스콧 클렘 최고매출책임자(CRO)는 "기후 관련 금융상품 시장이 추세적으로 커다란 외형 성장을 이룰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욕과 도쿄, 파리, 독일 등 특정 지역의 재난 위험을 헤지하는 특화 상품도 트레이더들과 기업들 사이에 인기를 끈다. 해당 상품은 2023년 8월 데뷔했고, 당시 제철 공장으로 유명세를 타는 독일의 에센을 겨냥한 난방도일(heating degree day) 옵션만 5000건의 거래 기록을 세웠다.

기후 파생상품 거래량 추이 [자료=CME]

과거에는 기후 관련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파생상품 거래가 에너지 섹터에 제한됐다. 여름철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으면 냉방 제품 사용이 줄면서 전력 수요 역시 위축되고, 겨울철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 난방 기기 사용이 줄어들면서 에너지 수요가 위축된다.

에너지 기업들은 이 같이 우호적이지 않은 여건으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되는 경우를 옵션을 포함한 파생상품으로 대비했다.

하지만 이제 기후 리스크는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 걸쳐 손실을 일으키는 실정이고,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감독 당국이 기업들에게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움직임이다.

유럽 기업들은 이제 환경과 관련된 요인이 매출액과 이익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 혹은 기회를 감독 당국과 투자자들에게 공시해야 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역시 2024년 3월 기업들에게 기후 관련 리스크의 명시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최종 채택했다.

시장 중개업체 BGC 그룹의 니콜라스 언스트 이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모든 기업들이 기후 변화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지만 리스크를 충분히 헤지하거나 제대로 대응하는 업체는 그리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기업과 월가의 전문 트레이더 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 역시 기후 리스크를 포트폴리오 운용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꼬리를 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기후 민스키 모멘트'라는 용어로 자산시장의 리스크를 경고했다. 기후 재앙으로 인한 잠재 리스크를 투자자들이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부동산부터 주식까지 자산 가치가 갑작스러운 하락을 연출할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의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부터 국제통화기금(IMF)까지 투자자들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리스크를 충분히 인식하지 않는 실정이고, 주식시장이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쓴소리를 낸다.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GIC의 의뢰를 받아 케임브리지 이코노메트릭스와 오텍 파이낸스가 공동 실시한 분석에 따르면 전통적인 60-40(주식 60%와 채권 40%) 포트폴리오 전략을 따를 때 40년 누적 수익률이 기후 재앙으로 인해 10%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100년까지 지구촌의 온도가 산업화 이전에 비해 4도씨 이상 오르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60-40 포트폴리오의 장기 누적 수익률이 40% 가까이 떨어진다고 분석자들은 밝혔다.

GIC는 보고서를 내고 "투자자들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리스크를 무시하고 있다"며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식 뿐 아니라 부동산 가치도 기후 변화로 인해 커다란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월가는 입을 모은다. 해수면 상승이나 홍수로 인한 침수 리스크가 높은 지역과 산불 위험이 큰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장기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모간 스탠리는 보고서를 내고 "지구온난화로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의 주택이 여전히 커다란 인기를 끈다"며 "투자자들이 현실적인 리스크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플로리다와 루이지애나, 사우스 및 노스 캐롤라이나, 델라웨어 로드 아일랜드, 뉴저지, 버지니아, 메사추세츠, 커네티컷 등 10개 지역이 미국에서 허리케인과 홍수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시의 경우 2070년까지 해수면이 최대 21인치(53cm) 높아질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높은 프리미엄에 거래되는 소위 오션 뷰 아파트나 주택의 가격이 장기적으로 하락할 위험이 클 뿐 아니라 보험 가입도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미국 학술지 네이처에 지난 2월 소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홍수 위험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1210억~2370억달러 고평가된 상태다.

이른바 기후 이민도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호주의 국제 관계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EP)에 따르면 2008년 이후 극심한 기후 여건으로 인한 이주가 연평균 2000만명을 넘어섰고, 2050년까지 수치는 12억명에 이를 전망이다.

특정 국가는 직접적인 재정 부담을 떠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지역이 해수면 아래에 위치한 네덜란드가 대표적인 사례. 해안 지역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인프라 건설에 매년 500억달러에 달하는 재정을 집행하고 있다.

산불 위험 지역의 부동산 가치 역시 하락 압박에 시달릴 전망이다. 미국 서브프라임(비우량) 모기지 사태를 예측한 월가의 '빅 쇼트' 가운데 한 명인 데이브 버트는 미국 상원 증언에서 "2021년 기준 대형 신불 위험 지역의 보험료와 실제 피해 금액의 차이가 6배에 달했다"며 "보험업계가 이 간극을 줄이고 나서면 해당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최대 4950억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