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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54세 생일에 KPGA 역대 최고령 우승 '이정표'

기사입력 : 2024년05월19일 17:31

최종수정 : 2024년05월19일 17:3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경주가 만 54세 생일을 맞아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대기록을 써냈다.

최경주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박상현과 동률을 이뤘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차 연장 끝에 최종 우승을 확정한 최경주. [사진= KPGA] 2024.05.19 fineview@newspim.com

승부는 2차 연장전에서 결판이 났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2차 연장전에서 최경주는 약 1m 거리의 파퍼트에 성공, 보기를 범한 박상현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억6000만원.

최경주는 이 우승으로 2005년 KT&G 매경오픈에서 최상호(50세 4개월 25일)가 세운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2012년 10월 CJ인비테이셔널 이후 11년 7개월 만에 KPGA 투어 통산 승수를 17승으로 늘린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승을 포함해 해외 정규투어 12승, 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1승 등 프로통산 30승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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