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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말고 양자도 있다...이통 3사 양자기술 개발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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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시장 규모, 2023년 25조원서 2030년 155조로 성장 전망
SKT·KT·LGU+, 양자암호기술 개발 총력
"투자 지속하기 위한 인내 필요" 주장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인공지능(AI)이 이동통신사들의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통사들의 양자기술 개발도 한창이다. 다만 양자기술은 아직 걸음마 단계인 만큼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최근 양자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자기술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암호키를 송수신 측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기술로 정보보안에 강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지난 2023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3(Quantum Korea 2023)'에 마련된 SK텔레콤 부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2018년 양자암호 기술기업 IDQ를 인수한 뒤 양자암호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국내 양자 대표 기업들과 양자산업 생태계 발전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퀀텀 얼라이언스(Quantum Alliance·양자 동맹)'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퀀텀 얼라이언스' 회원사로는 SKT를 비롯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 총 7개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얼라이언스의 공동 브랜드를 런칭하고 얼라이언스 공식 명칭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전시도 함께 참가해 퀀텀 얼라이언스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양자보안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을 출시해오고 있다. 지난해 5울 출시된 퀀텀4는 SK텔레콤의 네 번째 양자보안 폰으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해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 및 외장 메모리까지 QRNG기술로 암호화했다.

KT는 지난 2017년부터 양자암호통신 연구를 시작해 100% 국내 순수 기술인 양자키분배기(QKD) 시스템과 독립형 양자암호화 장비를 개발했다.

지난 2월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는 보안에 특화된 QKD(Quantum Key Distribution·양자 키 분배) 장비를 전시했다. KT는 국내 유일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모두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 3월에는 신한은행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을 신한은행 내부에 임시로 구축해 성능을 확인했다. KT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은 '양자 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기술과 '양자 내성 암호(PQC, Post Quantum Cryptography)'를 결합한 형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0년 6월 세계 최초로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탑재한 광전송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검증제도를 거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

또한 양자난수발생기(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QRNG)에서 예측 불가능한 난수를 생성,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으로 암호키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광전송장비에 탑재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4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력해 국내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외에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알고리즘을 추가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한 기업 전용 네트워크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통사들이 양자기술 개발에 나선 것은 양자 시장의 잠재력 때문이다. AI의 발전과 함께 정보 보안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보안성을 강화한 양자 기술의 필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간한 '2023 양자정보기술 백서'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 시장은 2023년 25조9024억원에서 2030년 155조5112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AI, 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오는 2030년 G3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예산을 확대한다.

양자 기술 개발은 지난해 1080억원이 투입됐지만 올해에는 1252억원이 지원된다. 미래 산업·안보 게임체인저인 양자기술 확보를 위해 도전적 원천연구에 투자하고 인력양성 및 국내외 협력 기반구축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AI와 양자 등이 포함된 12대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범정부 비전을 내달 제시할 방침이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양자기술은 아직 이론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으로 시제품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가 이뤄져야 하며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인내하며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문위원은 "양자기술은 단일 기업 차원에서 상용화하기 쉽지 않다"며 "국가 차원에서 주요 과제로 정해 기업과 함께 개발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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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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