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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8%→3.0% 전망…미국 0.9%p 오른 2.4%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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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세계경제 전망 수정 발표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3.2% 전망
美 1.5%→2.4%↑…유럽·일본은 부진
글로벌 분쟁·고금리 장기화 위험요인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망치(2.8%)보다 0.2%포인트(p) 높여 잡은 것이다.

특히 미국은 예상보다 강건한 소비지출에 힘입어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유럽과 일본의 경제는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 KIEP,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3.0% 전망…기존 전망치보다 0.2%p 상향

KIEP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세계경제 전망(수정)'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연간 3.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시욱 KIEP 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세계경제 전망의 주요 키워드는 정책의 초불확실성, 차별화된 성장"이라며 "이런 정책의 전개 양상에 따라 피해가 좀 더 큰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이 구분되며 경제 성장의 추세가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또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과 공급 충격 재발, 고금리 장기화 속에서 국가 간 통화정책 차별화, 글로벌 선거의 해 이후 사회·정치 양극화 및 자국 우선주의의 심화 등 3가지 주요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해외 주요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살펴보면 미국은 강건한 소비지출, 민간투자 회복, 정부지출 등이 성장의 주요 축을 담당하면서 이전 전망치 대비 0.9%포인트 상향한 2.4%로 전망됐다.

유로 지역은 낮은 수준의 투자와 해당 지역에서 30% 이상을 차지하는 독일 경제의 부진으로 이전 전망치보다 0.4%포인트 하향 조정된 0.7%에 그칠 것으로 봤다.

정영식 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유로 지역은 올해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그 여파로 무역이 개선되고 그런 부분들이 기대가 되지만 낮은 성장률 자체를 크게 반전시키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내수의 완만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높은 성장을 견인했던 수출입 부문 기여도의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성장률은 이전 전망치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0.9%로 예상했다.

KIEP은 ▲녹색전환·디지털 전환·반도체 ▲인공지능(AI) 등의 국내투자 확대정책 ▲완만한 고용상황 개선 등은 일본 경제 상방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불안정한 국제정세 및 자원가격 변동성 ▲환율을 비롯한 금융시장 불확실성 ▲현 정권 지지율 하락 및 정책 추진동력 하락 가능성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흥국은 인도의 강한 성장세와 중국과 여타 신흥국의 완만한 경기가 대조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중국정부는 올해 5% 내외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했지만 KIEP은 시장의 낮은 기대와 지속적인 경제 리스크, 대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이전 전망치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한 4.8%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는 정부와 민간 투자 확대, 민간소비 회복으로 이전 전망치 대비 0.6%포인트 올린 6.8%로 전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광양항 전경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3.04.27 ojg2340@newspim.com

정 실장은 "인도가 인프라와 주택 공급을 중심으로 정부와 민간 투자가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며 물가안정과 농업 부문 회복으로 농촌지역 소비가 정상화됨에 따라 높은 수준의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세안(ASEAN) 5개국은 대외수요 회복, 관광 증가, 정부지출 확대 또는 정상화,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 등의 긍정적 요인으로 이전 전망치와 유사한 4.5%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10월 취임 예정인 신정부의 지출 확대, 말레이시아는 수출과 관광 개선, 필리핀은 인프라와 관광 개선, 태국은 정부지출 정상화와 관광 호조 지속, 베트남은 제조업 수출과 해외직접투자 유입 등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는 전시 상황 장기화에 따른 뉴노멀에 적응하면서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한 3.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군비지출 급증과 실업률 하락, 실질임금 상승 등에 따른 소비 여력 확대 등이 내수 주도 성장 흐름을 이끌며 플러스(+)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봤지만, 노동시장 과열에 따른 임금 상승이 경기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봤다.

브라질은 고금리와 저조한 농산물 작황으로 성장세가 둔화하나 재정지출 확대, 수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전 전망치 대비 0.4% 상향한 1.8%의 성장이 예상된다.

◆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3.2% 전망…"미국 하향세, 유로·인도 선전 특징"

KIEP은 내년 세계경제는 미국의 하향세와 유로 지역의 회복, 인도의 선전 등을 특징으로 꼽았다.

해외 주요국의 내년 세계경장률 전망치를 살펴보면 미국은 소비 둔화, 정부의 공급망 법안 내 지출 여력 소진 등에 따라 1.7% 성장률로 하향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KIEP은 특히 트럼프 재집권 시 나타날 수 있는 정책 방향 전환과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유로 지역과 영국은 올해까지의 부진으로부터 무역과 투자를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이며 각각 1.6%와 1.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 내년에 각종 정책 효과가 감소함에도 견고한 임금과 물가 선순환이 구축된다는 전제하에 소득과 소비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1.0%의 비슷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은 내년에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시장적 측면에서 경제 흐름이 안정화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해 4.5%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는 정부와 민간 소비, 투자 확대가 지속되며 내년에도 6.5%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아세안(ASEAN) 5개국은 대외 환경 개선과 관광 유입, 정부의 정책 효과 등으로 4.8%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러시아는 전쟁의 여파, 투자와 소비 약화 등으로 올해보다 크게 하락한 1.6%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브라질은 금리 인하 기대와 정부의 조세 간소화 개혁에 따른 투자 환경 개선 등으로 2.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 지정학적 리스크·고금리 장기화 등 세계경제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

KIEP은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과 공급 충격 재발 ▲고금리 장기화 속 국가 간 통화정책 차별화 ▲글로벌 선거의 해 이후 사회·정치 양극화 및 자국 우선주의 심화 등을 꼽았다.

정 실장은 "지금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일-하마스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달 이란과 이르사엘 간의 무력충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4년 세계경제 전망 발표자료 [자료=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4.05.21 plum@newspim.com

구체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 러시아가 공세를 강화하면서 양측 모두 지금까지 커다란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서안 지구와 레바논, 이란 등 주변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제사회가 확전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분쟁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KIEP은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가 현재보다 더 악화할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다시 한번 유가와 원자재 파동이 나타날 경우 글로벌 경제는 인플레이션 재발과 경기 침체를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KIEP은 최근 세계 경제가 고용과 물가 등에서 경기가 다소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글로벌 경기 흐름을 주도하고 있고 여타 주요국의 경기 회복세는 미약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물가에 지속적인 상승 압력이 남을 경우 기준금리 인하가 더 미뤄질 수 있다고 봤다. 금리 인상 시나리오도 확률은 낮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으로 미국과 여타 국가의 금리차 확대로 경제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KIEP은 "미국 이자율 상승의 충격은 신흥국 장기금리를 상승시키고 국가부도 위험을 높여 자본 유출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실물 부문에서는 통화 약세로 대미 수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으나 국내적으로 소비와 투자 위축을 가져올 우려가 높다"고 내다봤다.

올해는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선거가 열리는 해로 약 20억명의 유권자가 선거를 치렀거나 치를 예정인 가운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KIEP은 "가장 주목할 것은 미국의 선거 결과와 미·중 갈등의 전개 양상"이라며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다시 한번 세계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추가적인 대중 관세 인상이나 범위 확대에 그치지 않고 미국 우선주의 강화로 동맹국과 비동맹국을 가리지 않는 여러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든 행정부의 경우 대선을 앞두고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관세 인상을 예고했으며 전기차의 경우 현재 25%에서 100%까지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하는 상황이다. KIEP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 제소 또는 보복 관세 부과 등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와 별개로 러시아의 푸틴은 30년 독재를 확정했고 6월에 예정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주의 세력의 약진이 예상되는 등 주요 선거 결과가 자국 중심주의를 초래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세계경제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정영식 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올해 가장 주목받는 선거는 미국 대선이다. 어느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느냐에 따라 정책의 변화가 예상이 될 것"이라며 "6월예 예정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주의 세력의 약진도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년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 [자료=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4.05.21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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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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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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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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