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ADB "올해 한국 성장률 2.2% 전망…물가상승률 2.5% 유지"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09:02

정부·OECD와 성장률 전망 동일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2%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과 동일한 전망치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기존의 2.5%를 유지했다. ADB는 한국 물가 상승률이 2025년에는 2.0%로 점차 안정될 것으로 봤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아시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ADB는 한국의 글로벌 반도체 수요 지속과 하반기 소비회복 영향으로 올해 성장률을 2.2%로 전망했다. 이는 우리 정부(기획재정부)·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시한 2.2%와 같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2.3%보다는 0.1%포인트 낮은 수치다(그래프 참고).

ADB는 올해 한국 성장률을 중국(4.8%), 몽골(4.1%), 대만(3.0%), 홍콩(2.8%) 등 동아시아 국가 중 가장 낮게 전망했다.

ADB는 내년 한국이 수출증가세에 힘입어 성장률이 2.3%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한국 물가 상승률은 2.5%로 전망했다. 한국의 가장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1%(지난달 기준)이다.

ADB는 긴축적 통화정책 유지와 일부 과일 관세 면제· 인하 등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따라 내년에는 2.0%로 점차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호주·뉴질랜드를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46개 회원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4.9%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치(아시아경제 보충전망)에 비해 0.1%포인트(p) 상향조정된 수치다.

ADB는 "아시아 지역은 중국경기 둔화에도 불구 글로벌 금리 인상 종료 등 수출회복세와 인도의 투자주도성장 등으로 견조한 성장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동 등 지정학적 분쟁 악화,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중국 부동산시장 위축 등 외부 불확실성이 하방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경제성장률 전망 [자료=기획재정부] 2024.04.11 plum@newspim.com

아시아 지역 물가 상승률은 올해 3.1%, 내년 3.0%로 완만하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인공지능(AI) 열풍이 아시아지역의 반도체산업 반등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 영향은 국가별 특화 분야에 따라 차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전체 반도체 수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메모리칩 선도 공급자로 AI 연관 메모리칩 수요 급등의 수혜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만·중국 등 다른 주요 반도체 강국의 경우 반도체 수출 중 메모리칩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AI 주도 수요 확대 영향을 아직까진 덜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