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서울 주택 거래량 1위 은평구 '왜?'

기사입력 : 2024년05월23일 14:04

최종수정 : 2024년05월23일 14: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TX-A 개통 예정, 서울혁신파크 개발 계획, 서북권 비즈니스 거점지역 '은평구'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응암동과 녹번동이 정비사업을 통해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탈바꿈되고, 불광역과 연신내역 주변 매머드급 규모의 정비사업 또한 속도를 내며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 은평구가 주목받고 있다.

은평구는 도심(CBD), 여의도(YBD) 업무권역과 접근성이 좋고 고양 삼송, 원흥, 지축, 수색과도 연결이 쉽다는 지리적 장점으로 비즈니스 거점 권역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형 개발 호재도 진행 중이다. 서울 은평구를 지나는 GTX-A노선이 하반기 개통 예정이고, '서울혁신파크', '강북권 대개조'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한편, 통일로 우회도로, 은평새길 등 굵직한 교통망 확충 사업까지 대기하고 있어 여러 교통 호재와 더불어 대형 재개발 사업까지 완료되면 은평구는 그야말로 서울 서북권의 경제 중심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은평구에는 강북권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정비 사업지가 몰려 있다.

먼저, 연신내역과 가까운 갈현 1구역은 지하 6층에서 지상 22층, 32개동 4,116가구(임대 620가구 포함)를 짓는 대형 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2022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곧 철거를 앞두고 있어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3,6호선 불광역, 6호선 독바위역과 가까운 불광 5구역도 있다. 지하 3층~지상 24층의 규모로 2,334가구(임대 353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부지는 향후 주거·업무·의료·편의·문화시설을 모두 갖춘 융복합 단지이자 60층 높이의 랜드마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3호선 구파발역 인근에는 랜드마크급 복합시설을 분양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플라이크 은평'은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7만 5000여㎡ 규모로 조성되며 프리미엄 오피스 447실과 섹션 오피스 190실 등 업무시설 637실과 상업시설 119실, 숙박시설 288실로 구성되어 있다. 단지 앞에 있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연신내역의GTX-A 노선(예정)을 이용한 강남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외에도 은평구는 지난 3월 서울시가 발표한 '강북권 대개조-다시 강북 전성시대'라는 서울 공간 개편 프로젝트의 수혜지로도 손꼽히고 있다. 프로젝트 발표 내용에 따르면, 서울시는 우선 노후 주거지에 대한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상업지역에 적용되는 총량 제한도 푼다는 계획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주 운정역부터 삼성역을 거쳐 동탄역으로 이어지는 GTX-A 노선의 연신내역 역사 건립 또한 주목되는 호재다. 국토부에 따르면 GTX-A 노선은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처 동탄역까지 연결되며,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GTX-A 노선 전체는 2028년 개통 예정으로 연신내역에서 삼성역까지 3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다.

이 같은 개발 정책 발표와 교통 여건 개선은 부동산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은평구는 4월 주택 거래가 149건으로 집계되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또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 침체기인 요즘 은평구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있었다.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에 위치한 '상림마을 8단지 롯데캐슬' 전용 101.93㎡는 지난 3월 11억 8,500만 원에 거래돼 2021년 직전 신고가(10억 8,000만 원)를 경신했고 응암동 '힐스테이트 녹번역' 전용 84.99㎡도 지난 1월 11억 9000만 원에 거래된데 이어 3월 12억 1,000만 원에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는 "은평구는 은평뉴타운 개발과 함께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서울 내에서 송파와 강서 다음으로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또한 서울 25개구 중 사업체 창업률 4위로, 연신내, 삼송~원흥~지축, 수색을 잇는 서울 서북권의 대표 트라이앵글 업무지구로 부상하고 있다"며 "GTX-A 노선이 삼성역까지 연장될 경우 강남권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