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항구적 청년주택공급 체계 확보해야...청년바우처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인허가·착공 금융위기 수준…공급 부족에 집값 상승
청년, 주거안정성 중요…장기적 공급 확대·금융지원 필요
"저출산 대책에 주거정책 포함돼야"

대한민국의 성장이 멈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청년이 떠난 지방 소도시는 소멸 직전까지 내몰려 있고, 수도권·광역 도시의 청년들의 행복감도 '최저' 수준입니다. 경제 강국으로 자리를 잡아간다는데, 미래를 책임질 우리의 청년은 사회 진출에 대한 불안감으로 오히려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뉴스핌은 청년이 꿈꿀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드는 것을 그 첫걸음으로 인식하고, 정치·산업·노동·문화·교육 등 여러 각도에서 그 해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살아가는데 필수요소인 '의·식·주(衣食住)' 가운데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주(住), 바로 집이다. 특히 사회초년생인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은 내집 마련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비용 지불이 큰 만큼 결혼을 포기하거나 결혼하더라도 출산을 포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2020년대 초반 정책 실패로 집값이 크게 뛰었고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몰리며 집값은 더 치솟고 있다. 여기에 공사비 인상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과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젊은층의 부담은 한층 더 커진 상황이다.

최근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예상되는 만큼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를 공급하고 재원이 부족한 만큼 대출 규제 역시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 지난해 인허가·착공 금융위기 수준…공급 부족에 집값 상승

우리나라 출산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부동산 가격에 따라 변동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주택시가총액이 전년에 비해 많이 늘어난 시기에는 출산율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고 시가총액 변동이 적은 시기에는 출산율이 정체됐다.

특히 2020~2021년은 통계집계 이후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었다. 자본이 부동산에 집중된 것이다. 실제로 당시 6억원에 달하던 집값은 10억원을 넘어섰고 서울에선 5억원 이하 아파트는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상황이 이렇자 유주택자와 무주택자의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모아둔 돈이 없는 사회초년생인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게 됐다. 평생 월급을 모아도 내집 하나 마련하지 못한다는 좌절감에 결혼과 출산마저 미루는 현실이 된 것이다.

오르는 집값을 잡기 위해선 수요에 맞춘 공급이 뒷받침돼야 한다. 하지만 공급이 줄어들면서 주택가격은 더 치솟고 있다. 지난해 전국 기준 인허가는 약 38만9000가구로 연평균 대비 80.2% 수준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인허가 물량이 매우 적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착공 실적 역시 20만9000가구로 금융위기인 2008년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허가·착공과 준공간에는 3년 정도 시차가 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인허가 실적을 보면 78만5000가구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후 3년이 지난 2018년 준공시기부터 매매가격지수와 전세가격 지수가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을 보였다.

하지만 금리인상과 글로벌 공급망 위축에 따른 공사비 상승, 주택시장 침체, 정비사업 지연 등 주택공급에 위협이 되는 요인이 있어 해소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대주단 협약 시행, 정상화 펀드 조성을 통한 유동성 지원, 사업자보증 공급 등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대주단 협약의 경우 총 3700곳 이상의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고 총 187개 사업장 가운데 152곳에 대해 신규자금을 지원하거나 만기 연장을 진행하고 있다. 정성화 펀드는 당초 1조원 수준으로 조성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9월 목표조성액을 초과 달성한 상황이며 지난해 브릿지론 단계에 있는 오피스 사업장을 주거용도로 재구조화해 진행한 사례가 있다.

정부 역시 주택공급 확대와 건설경기 회복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10일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정비사업 추진 요건을 완화하고 초기 자금지원을 통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심공급 확대 정책과 소형주택에 대한 활용도 제고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주택 공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서울 시내 한강변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 청년 주택 바우처 제도 도입해야…공공주택 우선지원 필요

하지만 젊은층을 위한 주택공급정책 지원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특히 직장이 있고 혼인한 경우에는 신혼부부 정책을 통해 상대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그 외 경우에는 공공부문에서의 지원이 적극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대학을 막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주거의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이를 위해 1인 청년이 보다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소득이 어느정도 있는 미혼 청년이 대출을 받아 작은 주택이라도 매수하는 경우 정책금융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장기적으로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긴 안목에서 공급이 지속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청년의 경우 일자리를 얻고 주거 측면에서 분가와 합가가 이뤄진다. 이후 가족을 구성하는 등 이행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를 섬세하게 살펴 청년 정책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다음달 정부는 저출산 대책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청년들을 위한 주거정책이 포함돼야 한다고 제언한다. 단순히 집을 살 수 있는 정책보다 다각도로 임대를 선호하는 성향을 고려해 바우처를 제공해주는 부분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저출산 관련해서 청약 관련된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임대바우처와 같은 것들을 제공해 주면 좋을 것"이라며 "집을 사고 싶은 청년도 있겠지만 전세나 월세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는 만큼 자녀수를 기준으로 임대료를 일정부분 감면해준다거나 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소득층에 바우처가 있었듯 출산가구에도 이율을 낮춰주거나 월세는 일정부분 바우처를 제공해주는 방식이 필요하다"면서 "결혼해서 출산하는 사람들의 인센티브가 늘어나야 저출산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서진형 광운대학교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는 "출산을 하게 될 경우 정부에서 집을 마련해주는것이 가장 좋지만 예산이 한정돼 있는 만큼 어렵다"면서 "신혼부부 중에도 주거 취약계층을 선정해서 자녀를 출산하면 공공임대 등 임대주택 우선권을 주는 형태로 가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별세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로 남은 백인천 전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하던 백 전 감독은 14일 오전 6시 30분께 뇌경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선수 시절 타격을 하고 있는 故백인천 전 감독. [사진=KBO 홈페이지 캡처] 2026.08.14 football1229@newspim.com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거주지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네 차례 뇌경색과 한 차례 뇌출혈을 겪으며 장기간 투병해 온 고인은 전날에도 병원 정기 검진을 받을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19년간 활약하다가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귀국한 고인은 MBC 청룡 초대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그해 타율 0.412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대 타율을 남겼다. 이 기록은 4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1984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고인은 지도자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1990년 LG 트윈스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감독도 역임했다. 백 전 감독의 별세로 1982년 한국프로야구 6개 구단 초대 감독 가운데 생존자는 박영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만 남게 됐다. KBO는 고인의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 등 장례 일정은 미국에 거주 중인 동생이 귀국하는 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8-14 09:30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