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가치는 영원한 스테디셀러… 풍부한 인프라 인기
동래역 일대 상권·온천장역 상업지역 등 생활권 공유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부동산 시장에서 입지 가치는 영원한 스테디셀러로 통하고 있다. 더욱이,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더블 생활권' 단지는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더블 생활권'이란 행정구역으로 구분되는 경계지점이나 인접지에 위치해 두 생활권 이용이 모두 편리한 권역을 뜻한다. 양쪽 지역을 오가며 쇼핑몰이나 병원·대형마트·학원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때문에 더블 생활권을 갖춘 단지는 주거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며, 높은 집값을 형성하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봉명동 '도안2단지 호반베르디움'은 4월 6층이 8억원에 거래되며, 한달 만에 4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단지는 봉명동 중심상권은 물론, 도안신도시와 둔산동 생활권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청약결과에서도 뚜렷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부산 남구 대연동에 공급된 '더 비치푸르지오 써밋'은 남구와 수영구의 생활권을 공유하는 단지로 주목받았다. 그 결과 24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606명이 몰리며, 평균 22.2대 1·최고 88.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성공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의 경계선에 위치해 2개 이상 지역의 인프라를 한번에 누릴 수 있는 더블 생활권 입지는 희소한 만큼 인기가 꾸준하다"며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만큼 선호도가 높아 향후 시세 차익도 노려볼 수 있어 주목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 동래역 일대 상권과 온천장역 인근 상업지역 등의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에서 '동래사적공원 대광로제비앙'이 선보일 예정이다.
'동래사적공원 대광로제비앙'은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전용 84~P220㎡ 총 1,025가구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테라스형 포함 514가구▲136㎡ 테라스형 포함 501가구 ▲145~220㎡ 펜트하우스 10가구 등이다.
'동래사적공원 대광로제비앙'은 롯데백화점 동래점·롯데마트 동래점·홈플러스 동래점·메가마트 동래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가깝고, 롯데시네마·CGV·복천박물관·금강식물원 등 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 대동병원·광혜병원 등 의료시설은 물론, 행정복지센터·보건소·우체국 등 공공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또한, 오는 9월 동래구청 신청사가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동래상권 활성화 수혜도 기대된다. 온천장역 번화가·동래역 명륜1번가 등 각종 식당가 및 카페 등이 밀집된 대형 상권도 가깝다.
이밖에도,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에 걸맞은 풍부한 녹지공간을갖춰,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단지를 병풍처럼 감싸는동래사적공원을 비롯, 온천천 산책로·금정산·윤산·망월산·금강공원 등이 가까워 친환경 에코라이프 실현도 가능하다.
'동래사적공원 대광로제비앙'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천로에 마련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번호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