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초콜릿·음료 등 식품부터 건전지까지…내달 대형마트·편의점서 줄인상

기사입력 : 2024년05월26일 11:19

최종수정 : 2024년05월26일 11:19

제조원가 상승하면서 납품가·소비자가 연쇄 인상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초콜릿·음료 등 식품부터 건전지 등 소모 품목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26일 대형마트 3사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롯데웰푸드 ABC초콜릿(187g)은 4780원에서 5280원으로 10.5% 인상된다. 가나마일드(70g)는 1920원에서 2240원으로 16.7% 오르고, 빈츠(240g)는 4480원에서 4780원으로 6.7% 인상될 예정이다.

이는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시세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른 것을 반영한 것이다.

동원 조미김 가격도 오른다. 동원 참기름김(4g 16봉)은 5990원에서 6490원으로 8.0% 인상되고, 대천김 구이김밥용김(22g 3봉)은 7990원에서 9990원으로 25% 오를 예정이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샘표 양조간장 30종 가격은 다음 달 중순에 평균 9.0% 인상된다. 양조간장 701(1.7ℓ) 제품 소비자 가격은 1만7010원에서 1만8610원으로 오른다.

조만간 탄산음료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탄산음료 등의 가격을 5~8% 올리는 방안에 대해 대형마트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도 소비자가격 인상에 합세한다. 편의점은 다음 달 1일부터 델몬트 콜드쥬스 오렌지·포도(200㎖) 제품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인상한다. 유동골뱅이(230g) 제품도 8900원에서 9900원으로 11.2% 오른다.

질레트 마하3면도기 가격은 1만31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10.7% 인상되고, 센서3 일회용 면도기도 2400원에서 2700원으로 12.5% 오른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듀라셀 건전지 17종 가격도일제히 오른다. 디럭스 AA 2개는 4300원에서 4700원으로 9.3% 인상되고, 디럭스 AAA 4개 가격은 7800원에서 8500원으로 9.0% 오를 예정이다.

이처럼 4·10 총선을 앞두고 정부 눈치를 보며 소비자가격 인상을 자제하던 외식·식품·생필품 제조업체들이 총선이 끝난 직후 줄줄이 가격인상에 나서고 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는 식품업계에 "자제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의 한 대형마트 과자코너의 모습. 2023.06.28 pangbin@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