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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新社东西问】李熙燮:中日韩如何续写合作新篇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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纽斯频通讯社首尔5月28日电 今年是中日韩合作机制启动25周年。5月26日至27日,中日韩领导人会议将在首尔举行。中日韩合作秘书处(下称"秘书处")秘书长李熙燮,日前接受中新社"东西问"专访,探讨中日韩三国合作机遇和潜力,并就未来合作方向提出建议。

现将访谈实录摘要如下:

中新社记者:中日韩三国互为重要的发展伙伴。今年是中日韩合作机制启动25周年,您如何评价三国的合作?

李熙燮:中日韩三国地理位置相邻,在文化上有很多共同点,在经济上作为亚太地区乃至世界的增长动力,一直发挥着举足轻重的作用。

在过去的20多年里,尽管双边关系有所起伏,但三国依然在经济贸易、政治安全、人文交流等广泛领域中,取得了令人瞩目的发展。特别是就环境保护、灾难管理、老龄化、气候变化等与民生直接相关的领域,持续加强合作,实现经验积累与成长。

2024年5月,第八届"庐阳·志邦杯"中日韩三国围棋名人混双赛在安徽省合肥市举行,来自中国、日本、韩国的16位围棋明星选手参加了此次比赛。【图片=记者 何刚 摄】

一直以来,中日韩合作面临诸多内外挑战。但三国的合作就是旨在克服危机,在化危机为机会的过程中不断成长。中日韩三国有必要通过此前在合作过程中获得的经验和得失,明确认识到,只有通过合作实现共赢而不是对立和矛盾,才是维护本国利益和国民幸福的道路,这应成为面向未来的三国合作的坚实基础和机会之窗。

今年是三国合作体制启动25周年,也是具有里程碑意义的一年。秘书处将进一步扩大和深化三国合作的广度和深度,强化未来发展基础,将今年打造成三国合作的"飞跃之年"。

中新社记者:本月26日至27日将召开中日韩领导人会议,这是自2019年12月在成都举行的第八次中日韩领导人会议后,时隔4年多再次举行的会议。您对这次会议有何期待和展望?

李熙燮:中日韩合作启动25年来,逐步建立以领导人会议为核心,以21个部长级会议、高官会和70多个工作层机制为支撑的合作体系,活跃开展着100个以上的实际性交流合作项目。其中最重要的就是通过三国领导人会议达成政治协议,这也成为促进三国共同发展最大的根本动力。

我认为,此次中日韩领导人会议将找回此前因新冠疫情等多种因素停滞的三国合作活力,并重新激活多种合作事业。

另一方面,目前三国面临着贸易保护主义倾向、地缘政治因素、供应链重组、气候变化及东北亚局势等综合挑战,可以说,现在比任何时候都更需要中日韩三国间的紧密合作。

我相信此次三国领导人会议,将成为探索相互合作方案和讨论未来合作方向的重要场合,对三国合作的完全恢复和正常化具有重要意义,另外,也可以成为改善双边关系的契机。

中新社记者:未来三国可以在哪些领域加强合作?

李熙燮:三国通过相互补充、相互依赖的价值链交织,实现了共同发展。可以说,未来三国创造合作"乘数效应"的潜力还很大。

在提升国民间好感度领域,为了增进三国国民之间的相互理解,加强公共外交,我们应进一步扩大和深化肩负东北亚三国未来重任的青年一代之间的相互沟通和交流,并扩大三国地方政府间的交流,在民间交流层面以增进相互理解、巩固合作基础为重点,不断扩大三国合作的基础。

在经贸领域,中日韩三国通过价值链相互连接,在分工和合作体系中共同发展。但在新冠疫情、地缘冲突、贸易保护主义等背景下,中日韩三国面临的现实环境变得更加复杂,因此三国间经济合作的关键在于如何均衡地追求竞争性合作关系。

2021年9月,以"开放合作·互利共赢"为主题的中日韩(乐山)经贸交流合作会在四川乐山举行。【图片=记者 刘忠俊 摄】

具体来看,随着第四次产业革命时代的到来,尖端产业领域的竞争正在加速,中日韩三国之间在一些尖端新产业领域的技术竞争可能加强,但三国也有必要探索技术标准或制定数字通商规范,以及在网络安全等问题的合作。

另外,三国在清洁能源、气候变化的技术领域以及共同应对国际社会挑战方向等方面,也有很大的合作空间。三国共同课题之老龄化导致的银色产业、数字产业及医疗产业等,也有不少信息共享及合作的部分。

最重要的是,在自由贸易秩序受到威胁的世界局势下,通过自由贸易和全球化实现经济增长的中日韩三国,有必要为守护自由贸易体制和多边贸易体制而紧密合作。

东亚地区在1997年亚洲金融危机发生时有过共同克服困境的经验,通过东盟10+3(ASEAN+3)、亚太经济合作组织(APEC)、中日韩领导人会议等多种磋商组织积累信任,构建了《区域全面经济伙伴关系协定》(RCEP)、《全面与进步跨太平洋伙伴关系协定》(CPTPP)等多种经济交流合作框架。为了让东亚通过这些多样的资产相互补充,发挥协同效应,中日韩三国今后也要继续发挥作用,进行协商合作。秘书处也将继续在促进地区及世界经济增长、推进区域内经济交流合作框架构建方面发挥应有作用。

中新社记者:今年初,秘书处表示,在投票选择2024年象征中日韩合作的年度关键词中,"交流"获得了最高票。您认为三国应该采取哪些措施加强人文交流,特别是促进年轻人之间的直接沟通和了解?

李熙燮:"不见面的话,心的距离会变远,只有相互来往见面,才能心意相通。"秘书处通过三国国民的调查,将"交流"选为"中日韩精神——2024年度汉字"。过去的新冠疫情,让我们重新领悟到了一直以来被视为理所当然的面对面交流的珍贵,成了回顾彼此关系的宝贵契机。今年是三国合作机制出台25周年,具有里程碑意义。这将成为尽快找回疫情前三国之间人员交流的活力,使相互交流更加活跃的契机。

2018年8月,"东亚文化之都"中日韩青少年艺术交流专场在黑龙江省哈尔滨市举行。【图片=记者 于琨 摄】

秘书处将人员交流作为系列工作中的重点事业,特别是为了青年一代之间的相互理解和沟通交流。我们推行大学生交流事业"亚洲校园"项目,并通过三国青年峰会、青年论坛、青年大使项目、青年演讲比赛等8个青年交流项目,使中日韩青年交流网络(TYEN)逐渐活跃,从而扩大和深化肩负东北亚未来重任的青年交流。

我相信,通过这些不断增进民间交流的努力,最终定将形成未来三国合作的坚实基础,成为推动三国发展的重要动力。(完)

◆受访者简介:

李熙燮,历任韩国总统秘书室外交秘书官室高级行政官、韩国驻日大使馆公使、韩国驻福冈总领事等职,2023年9月起担任中日韩合作秘书处秘书长。

(作者:中新社记者刘旭,实习生王东倩)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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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달러에 대한 또 하나의 도전자"라고 부르면서도, 극단적인 변동성과 짧은 히스토리를 이유로 전략적 코어 자산이 아니라 위성(satellite) 성격의 위험자산으로 다뤄야 한다고 경고한다. 2024년 초 2조달러 수준이던 크립토 전체 시가총액이 2025년에는 4조달러 안팎까지 불어난 가운데, 규제 환경이 ETF·ETP 승인 등으로 제도권 친화적으로 바뀌며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실제 결제·상거래 규모는 여전히 수백억 달러 수준에 머물며, 일상적 화폐나 결제 인프라로서의 역할은 초기 단계라는 점이 반복해서 지적된다.​ UBS와 같은 보수적인 하우스는 이런 변화를 인정하면서도 "코인은 어디까지나 투기적 자산"이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UBS CIO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연 70~80% 수준으로 전통 자산 대비 현저히 높고, 70% 이상 급락하는 대형 조정이 여러 차례 반복된 탓에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축으로 편입하긴 어렵다고 본다. 대신 장기 잠재력을 믿는 투자자라면 "완전 손실이 나도 전체 계획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극소 비중으로, 장기 보유하는 전략" 정도만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반대로 SSGA나 모간스탠리, 반에크 등 디지털 자산에 우호적인 기관들은 비트코인이 전통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고 장기 위험조정 수익이 높다는 점을 들어, 1~4% 수준의 소규모 전략적 배분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기관 머니의 온도차도 뚜렷하다. 나티시스 2026 인스티튜셔널 서베이에 따르면 글로벌 기관의 36%는 향후 크립토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하지만, 동시에 66%는 "2026년 성과는 금이 크립토를 이길 것"이라고 응답했다. EY·코인베이스가 2025년 초 실시한 설문에서도 응답 기관의 59%가 "AUM의 5% 이상을 디지털 자산에 배분할 계획"이라고 답해 성장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가장 큰 우려 요인으로 여전히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를 꼽았다. ◆ 원자재: AI·에너지 전환·안보가 만든 '전략자산'의 귀환 2026년 원자재 시장은 더 이상 단순한 인플레이션 헤지가 아니라, AI·에너지 전환·안보 이슈가 맞물린 '전략자산'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BNY멜론, JP모간, UBS, 냇웨스트, 피델리티 리포트는 접근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원자재·에너지·전환 메탈에 구조적인 강세 요인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BNY멜론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력 인프라 확충, 에너지 전환과 함께 각국의 방위·인프라 지출이 향후 수년간 원자재 수요를 떠받칠 것이라고 본다. JP모간은 천연가스와 전력을 "AI 혁명의 병목(bottleneck)"으로 규정하며 가스 발전, LNG 프로젝트, 송전망 등에 장기 투자 기회가 많다고 짚었다. UBS는 구리·알루미늄 등 산업금속 비중 확대를, 냇웨스트는 희토류·전략자원이 '공급망 안보'와 직결되면서 지정학적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제시하고, 피델리티는 구조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실물자산·절대수익 전략이 전통 60:40 포트폴리오의 필수 보완재가 된다고 분석했다. 나티시스 설문에서도 기관투자가의 65%가 전통 60:40 대신 인프라·부동산·원자재·금 등을 섞은 60:20:20 구조가 2026년에 더 높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답해, 원자재·실물자산을 '필수 축'으로 보는 인식 전환이 확인된다.​ 블룸버그NEF와 IEA 자료를 인용한 보고서들은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 수요만으로도 2030년까지 전 세계 구리 수요의 2~3%포인트 추가 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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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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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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