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환경

속보

더보기

[단독] "광고 하면 제품 매입 해주겠다" 갑질의혹 쿠팡…공정위 조사 착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정위 납품업체 대상 불공정거래 여부 두고 쿠팡 조사
제품 매입 빌미로 광고 요구하고 정작 광고 후에는 매입하지 않기도
"구두로 나눈 말 믿고 광고한 건 사장님이 바보인 것"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여부를 두고 쿠팡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8일 제조업계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쿠팡은 납품업체에게 제품 매입을 빌미로 홈페이지 광고를 요구한 뒤 정작 광고 후에는 매입하지 않는 등 '갑질'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중이다. 공정위는 쿠팡의 불공정거래 정황을 파악한 뒤 지난 4월부터 쿠팡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스핌DB]

해당 설문에는 쿠팡이 최저가 판매 정책에 따라 상품 가격을 인하해 상품 마진이 감소하는 경우 총 마진을 유지하기 위해 납품업체에 상품광고, 판촉행사 참여, 쿠팡 체험단 참여, 어워즈 엠블럼 참여 등을 강요하거나 권유, 요구한 경우가 있는지를 묻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공정위는 쿠팡이 상품당 최소 마진율 계약을 구두로 체결한 사례가 있는지와 쿠팡 체험단·어워즈 엠블럼 참여를 거절했을 경우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하거나 거래물량 감소, 거래중단 등의 불이익을 내리는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를 묻기도 했다.

어워즈 엠블럼은 소비자의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출·판매량·리뷰 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베스트 상품임을 표시하는 쿠팡 자체 인증마크 제도다. 초기에는 무료 서비스로 도입됐으나 지난 7월부터는 유로 서비스로 전환돼 업체들에게 사용료를 받고 있다.

쿠팡 체험단은 쿠팡이 임의로 선정한 체험단이 상품을 사용하고 후기를 작성하는 제도로 최근 공정위는 쿠팡에 체험단 리뷰가 임직원에 의해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특히 제조업계에서는 쿠팡이 매입을 빌미로 납품업체에 홈페이지 노출 광고 비용을 요구한 부분이 문제시되고 있다.

한 납품업체 관계자 A씨는 앞선 조사 내용을 두고 "(쿠팡에서) 상품 매입을 빌미로 광고비를 요구한 것에 대한 내용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광고를 요청하기 전에 미리 광고 계좌를 개설해 놓고 (광고) 자료만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홈페이지 노출 광고비는 적게는 300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 상당이다.

현행 대규모유통업법 제17조(불이익 제공행위의 금지)에 따르면 납품업자의 의사에 반해 상품에 관한 광고를 하게 하거나 납품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는 금지된다. 온라인쇼핑몰업체가 판매촉진 행사를 실시하면서 납품업체에 참가비 또는 광고비 등을 부담하도록 강요하는 경우 등이 그 예시다.

또한 쿠팡이 상품 입고가 막힌 업체에게 광고 시 입고 허가를 약속한 뒤 이를 어겼다는 의혹 역시 제기된다.

한 생산업체 관계자 B씨는 쿠팡으로부터 상품의 물류센터 입고를 약속하고 광고를 진행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담당 비엠(BM·브랜드 매니저)으로부터 "쿠팡 말을 믿냐. 걸러서 들으셔야 한다"며 "구두로 나눈 말을 믿고 (광고를) 한 것은 사장님이 바보인 거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쿠팡의 유통망과 자금력으로 인해 발주를 끊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쿠팡의 요구를 무시하기에는 매출에 큰 타격이 간다"고 한숨을 쉬기도 했다.

쿠팡 측은 "납품업체에 판촉행사 참여나 광고 등을 강요한 사실이 없고, 납품업체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판촉행사와 광고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쿠팡은 최근 납품업체 갑질 관련 공정위와의 과징금 취소소송에서 승소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최저가 보장' 정책으로 인한 마진 손실을 줄이고자 납품업체에 갑질을 했다며 지난 2021년 과징금 총 32억 9700만원을 부과했으나 쿠팡은 이에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해 지난 2월 승소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