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럽증시] 여행·레저주 약세 속 한 달만 최대 낙폭...오카도 9.7%↑

기사입력 : 2024년05월29일 03:22

최종수정 : 2024년05월29일 03:22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여행·레저주 약세 속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 후반 미국과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포지션 확대를 꺼리는 분위기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13포인트(0.60%) 내린 519.08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범유럽 지수는 한 달 만에 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4.69포인트(0.92%) 하락한 8057.8,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6.84포인트(0.52%) 밀린 1만8677.87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3.41포인트(0.76%) 내린 8254.18로 집계됐다.

오카도[사진=로이터 뉴스핌]

대부분의 섹터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여행·레저 섹터가 2.6% 내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런던 증시에 상장 플러터 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7.4% 하락하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헬스케어 섹터도 1% 내린 반면, 부동산 섹터는 0.7% 올랐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31일 나올 유로존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로 온통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 체력의 차이로 유럽중앙은행(ECB)이 6월에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공개 발언에 나선 ECB 인사들도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줬다.

하루 전인 27일 올리 렌 ECB 집행위원 겸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유로 지역의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평가했다.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현시점에서는 최고 수준의 규제를 해제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유로존 소비자들 사이 기대 인플레이션도 수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했다. 이날 공개된 ECB 서베이에 따르면 4월 유로존 소비자들의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3월의 3.0%에서 낮아졌다. 이는 지난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기도 하다.

반면 미국에서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다소 주춤하다는 평가 속에 금리 선물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에나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반영하고 있다. 

이날 특징주로는 영국의 온라인 슈퍼 기업 오카도의 주가가 9.7% 상승했다. 터키의 식료품 배달앱 게티르(Getir)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실적 개산 기대가 커졌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