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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추경호 "22대 국회 열리면 민생 법안 최우선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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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야당인 민주당 때문에 상임위·본회의 정상 진행되지 못해"
"민주, 얼토당토않은 정쟁적 법안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책임져야"
"입법 폭주 강행되면 재의요구권 행사 강력 건의"
"법사위·운영위는 與에서 하는 것…협상에 있어서 출발점"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22대 국회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하면 민생 법안, 특히 사실상 합의 수준에 이른 법안들은 최우선으로 신속히 처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거대 야당인 민주당 때문에 각종 상임위, 본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를 못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있다. 2024.05.29 leehs@newspim.com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얼토당토않은 정쟁적 법안들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었다"면서 "그 책임은 오롯이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져야 한다"라고 맹폭했다.

또 그는 "여야의 합의, 상임위의 진지한 논의·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입법 폭주가 강행되면 그것은 헌법이 부여한 저희의 견제·균형의 장치를 작동시킬 수밖에 없다"라며 "그런 법안이 결국 또 국회에서 밀어붙여서 일방적으로 통과된다면 저희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하면서 맞설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관련된 비판을 두고는 "거대 야당이 제대로 된 국회 논의도 없이,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입법 폭주의 결과가 바로 거부권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앞으로 (거부권) 행사의 숫자는 곧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의 가늠자가 된다"면서 "정쟁의 수단으로 밀어붙이기 하는 입법 폭주의 행태부터 지양이 돼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대해서는 "법사위는 국회의장하고 다른 당이, 그래서 국회의장이 보통 관례상 1당이 하면 법사위는 당연히 2당인 정당에서 차지하는 것이고 운영위는 여당에서 하는 것"이라면서 "이게 가장 중요한 입장이고, 상임위 배분에 있어서, 협상에 있어서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있다. 2024.05.29 leehs@newspim.com

다음은 추 원내대표와의 일문일답.

-민주당에서는 쟁점법안 외 구하라법·모성보호3법 등은 국민의힘에서 법사위를 넘는데 협조했으면 충분히 통과했을 거라고 지적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다음 국회에서 어떻게 추진할 생각인가

▲ 방금 말씀하신 여러 법을 포함해서 여야 간 상당히 쟁점이 좁혀진 부분도 있고 사실상 거의 합의 수준에 이르렀던 법들도 있다. 이런 민생 법안들을 저희도 정말 심도있게 논의를 마무리하고 처리하고 싶었다. 근데 민주당은 얼토당토않은 정쟁적 법안들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바로 거대 야당인 민주당 때문에 각종 상임위, 본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를 못했다. 그 책임은 오롯이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께 저희도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22대 국회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하면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민생 법안, 특히 사실상 합의 수준에 이른 법안들은 최우선으로 신속히 처리하겠다. 민주당도 적극 함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세월호 특별법 관련해서 재의요구권 안 하겠다고 했는데 어제 표결은 불참했다. 갑자기 입장 선회한 이유는

▲ 어제는 의사일정 자체를 합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국회의장과 민주당이 강행해서 의사일정을 진행했기 때문에 저희가 참여를 할 수 없었다.

-연금 개혁을 22대 첫 정기국회에서 여야정 협의체 통해서 처리하겠다고 했는데 종부세·상속세·금투세 등 세제개편이나 저출생 관련해서도 여야정 협의체 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나

▲ 우선 연금은 여러 가지 전체 국민에 미치는 영향 등 때문에 국회에서도 연금개혁특위가 별도 구성돼서 논의를 해왔고 21대 회기가 종료되기 때문에 22대가 시작되면 지금까지 논의를 바탕으로 해서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 이런 말씀을 지난번에도 드렸고. 그래서 가급적 정기국회 내 처리를 목표로 여야가 함께 움직이면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도 해본다.

그리고 말씀하신 종부세, 상속세 등에 관해서는 소관 상임위가 있다. 그래서 저희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민주당에서 종부세 개편, 일부는 종부세가 폐지돼야 하는 거 아니냐 또는 1세대 1주택의 실거주 경우에는 사실상 종부세 부담을 줄여야 한다, 없애야 한다는 종부세에 관해서 개편 문제 제기가 있기 때문에 저희는 적극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지금까지 선거 때 되면 '종부세를 개편해야 한다. 부담 완화를 해야 한다' 민주당이 이렇게 주장해 놓고 선거 끝나고 나면 정부·여당이 그것을 하고자 하면 부자 감세로 밀어붙이던 곳이 민주당이다. 이제 제발 왔다 갔다 말 바꾸기 하지 말고 기왕에 문제제기 했으니까 국민들 부담을 줄이고 징벌적 과세 형태로 부동산을 잡겠다는 발상에서도 제발 벗어나시길 바란다. 종부세 개편 논의를 적극 환영한다.

그리고 상속세 등과 관련해서는 소관 상임위가 있다. 소관 상임위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하면 충분히 진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과정에서 상임위에서 난항을 거듭하면 정책위의장도 계시고 또 원내 지도부도 있기 때문에 막판 최종협의를 하면 된다. 기본적으로는 상임위에서 충분히 논의하면서 진전시켜 나갈 수 있다. 또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에서는 22대 1호 법안으로 채상병 특검법 추진한다고 하는데 국민의힘에서는 1호 법안으로 어떤 법안을 추진할 건가. 22대 국회는 정치지형도 많이 바뀌는데 민주당에서 밀어붙이면 어떤 식으로 대응할 건가. 실제로 독소조항 뺀 수정안도 준비하고 있나

▲ 우선 1호 법안, 22대 1호 법안 아닌가. 22대 시작되면 저희가 말씀드리겠다. 열심히 저희도 구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다음에 민주당이 또 다수당의 힘으로 밀어붙일 때 어떻게 할 것인가, 구체적인 전략에 관해서 지금 말씀드릴 자리는 아닌 것 같다. 다만 이렇게 여야의 합의, 상임위의 진지한 논의·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입법 폭주가 강행되면 그것은 헌법이 부여한 저희의 견제·균형의 장치를 작동시킬 수밖에 없다. 그런 법안이 결국 또 국회에서 밀어붙여서 일방적으로 통과된다면 저희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하면서 맞설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국회가 되면 안 되는 것 아니겠나. 국민들이 계속 서로 여야가 대치하고 갈등하고 이렇게 정쟁처럼 국회가 민생을 챙기지 않고 하는 모습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민주당도 대화·타협하는 협치의 정신, 의회정치의 본령으로 돌아오길 정말 간곡히 당부드리고. 22대는 그런 마음가짐, 자세로 민주당에서도 출발하지 않겠나 그렇게 기대해 본다.

그다음에 채 상병 특검법 등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늘 말씀드렸다시피 공수처 등의 수사가 지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빨리 수사기관에서는 신속하고 공정하게 그리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서 그 결과를 국민들께 내놓기를 기대하고 저희도 그 결과를 지켜보면서 그다음 대응에 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어제 통신자료 조회 결과에서 작년 8월 2일에 경찰에 해병대 수사단이 사건을 이첩한 이후에 당일날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세 차례 통화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 사안에 대해 어떻게 보나. 그리고 채상병 특검에 대해 통과해야 한다는 여론이 아직 높은데 어떻게 보나.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한 것이 총선 패배 요인이라는 내부 평가가 있는데 어제 표결 결과는 '그런 민심에 반하는 표결이 아니었나'라는 평가도 나오는데

▲ 첫 번째 질문은 현재 제가 사실 유무 자체를 확인하기도 어렵고, 공수처에서 수사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공수처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어제 특검법에 관한 여론 그리고 저희의 의사 표시에 관련해서 질문을 주셨지만, 특검법에 관한 입장은 벌써 여러 차례 설명드렸다. 그걸로 대신하겠다.

-민주당 최고위에서 이재명 대표가 민생 회복 지원금 관련해서 차등 지원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는데

▲민생 지원금과 관련한 입장은 저희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 그걸로 대신하겠다.

-이번에 대통령이 4개 법안 거부권 행사하면 최대 15개 거부권인데 야당에서는 '정권 몰락만 앞당길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22대 국회 때 (국민의힘 의석이) 108석으로 줄어들면 거부권 요청이 더 많아질 걸로 예상되는데 이런 비판에 대해 어떻게 보나

▲ 저는 거부권 행사 숫자에 여러분이 그걸 가지고 아까 일부에서 해석하시고 '이러면 부담이 되지 않겠나' 이런 시각도 있는데, 그걸 정확히 보자고 하면 그 앞이 문제다. 거대 야당이 제대로 된 국회 논의도 없이,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입법 폭주의 결과가 바로 거부권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즉 앞으로 (거부권) 행사의 숫자는 곧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의 가늠자가 된다, 이렇게 생각한다. 정상적으로 합의되고 진행되면 거부권 행사할 일이 아마 없지 않을까 생각하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렇게 여당의 의견을 무시하고 사회적으로 충분한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그 결과는 계속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그런 양태로 나타난다. 이것을 뻔히 알면서 정쟁의 수단으로 밀어붙이기 하는 입법 폭주의 행태부터 지양이 돼야 한다.

-민주당에서 다음 달 7일까지 원 구성 마무리해야 한다고 하고, 안 되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겠다는 주장인데

▲ 이제 여야 간의 여러 대화를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대화 진행 상황을 좀 보자. 저희 입장은 분명히 말씀드렸지만 원 구성과 관련된 그동안 국회의 관행, 관례, 그것이 다 역대로 의회 민주주의를 성숙시켜 나가기 위해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 확립돼 온 관례이다. 그런 관례들이 존중되면서 대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다. 대화를 좀 지켜봤으면 좋겠다.

-연금 개혁 관련해서 당내에서 소득대체율 44%부터 좀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부담이 될 거다. 국민의힘은 모수개혁과 구조개혁 다 한다는 입장인데 그대로 변함없이 가나 아니면 모수개혁이라도 받을 용의가 있나

▲ 연금 개혁에 관해서는 제가 여러 차례 상세히 설명을 드렸고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의원님들과 함께 심도있게 논의하고 또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서 방안 찾아보도록 하겠다.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야당에서 국민들께 분명히 약속하셨다. 일단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까지는 전향적으로 받을 용의가 있다, 그런 취지의 말씀 해주신 거 아닌가. 저는 그 부분은 국민들께 기왕에 약속을 하신 부분이니까 거기서 더 후퇴한다, 이런 아마 말씀은 하시지 않을 거 같고.

저희는 그 숫자에 집착할 문제가 아니고 숫자 플러스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얘기고, 숫자에 관해서도 당 내부에서도 전문가들과 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사실은 '과연 그것이 개혁인가'하는 생각이 없지 않지만, 그 부분에 관해서는 모수개혁·구조개혁 포함해서 함께 심도있게 논의해 나가겠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저희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

-채상병 특검법 관련해서 재발 방지나 추가 입법 위해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 지금 야당에서 국정조사를 또 요구하고 있나. 아직 당에서 구체적으로 그런 논의가 성숙돼있진 않다.

-채상병 특검법 관련해서 표결이 무산됐고 추가로 대통령 관련된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그걸 명분 삼아 다시 추진하겠다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내세우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 채상병 특검법은 어제도 우리가 설명을 드렸고 그다음에 상세 자료 가지고도 국민들께 말씀드렸고 하기 때문에 저희 입장은 일관되게 같다는 말씀을 드린다. 똑같은 얘기를 제가 다시 반복하지는 않겠다.

-어제 채상병 특검 표결 마친 후에 '찬성표 던졌다'고 말한 의원들이 있는데,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정한 걸 위반한 결과다. 이분들에 대해 소명을 듣거나 징계 검토하나

▲ 나중에 보자. 그건 당내 문제니까

-채 상병 특검법이나 전세사기 특별법은 사실 야당이 여론을 듣고 추진하는 게 큰데 세부적인 내용을 여야 간 따지는 걸 떠나서 '국민의힘이 여론의 힘을 입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 늘 정부도 마찬가지고 정당·정치 영역은 더 그렇다. 국민이 모르는 정책은 정책이 아니다 하듯이 저희가 아무리 좋은 법안 또 취지를 국민들께 소상히 알리고 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사실 힘을 받기 쉽지 않다. 일부 저희가 이해를 구하는데 부족했고 또 홍보 방법에도 되돌아봐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국민들께 더 많이 소상히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원 구성 협상 관련해서. 관행 관례에 따라 법사위 말고 꼭 가져와야 하는 상임위는

▲ 기본적으로 법사위는 국회의장하고 다른 당이, 그래서 국회의장이 보통 관례상 1당이 하면 법사위는 당연히 2당인 정당에서 차지하는 것이고 운영위는 여당에서 하는 것이다. 운영위가 여당이 아닌 곳에서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이게 가장 중요한 입장이고, 상임위 배분에 있어서, 협상에 있어서 출발점이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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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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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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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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