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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추경호 "22대 국회 열리면 민생 법안 최우선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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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야당인 민주당 때문에 상임위·본회의 정상 진행되지 못해"
"민주, 얼토당토않은 정쟁적 법안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책임져야"
"입법 폭주 강행되면 재의요구권 행사 강력 건의"
"법사위·운영위는 與에서 하는 것…협상에 있어서 출발점"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22대 국회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하면 민생 법안, 특히 사실상 합의 수준에 이른 법안들은 최우선으로 신속히 처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거대 야당인 민주당 때문에 각종 상임위, 본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를 못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있다. 2024.05.29 leehs@newspim.com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얼토당토않은 정쟁적 법안들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었다"면서 "그 책임은 오롯이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져야 한다"라고 맹폭했다.

또 그는 "여야의 합의, 상임위의 진지한 논의·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입법 폭주가 강행되면 그것은 헌법이 부여한 저희의 견제·균형의 장치를 작동시킬 수밖에 없다"라며 "그런 법안이 결국 또 국회에서 밀어붙여서 일방적으로 통과된다면 저희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하면서 맞설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관련된 비판을 두고는 "거대 야당이 제대로 된 국회 논의도 없이,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입법 폭주의 결과가 바로 거부권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앞으로 (거부권) 행사의 숫자는 곧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의 가늠자가 된다"면서 "정쟁의 수단으로 밀어붙이기 하는 입법 폭주의 행태부터 지양이 돼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대해서는 "법사위는 국회의장하고 다른 당이, 그래서 국회의장이 보통 관례상 1당이 하면 법사위는 당연히 2당인 정당에서 차지하는 것이고 운영위는 여당에서 하는 것"이라면서 "이게 가장 중요한 입장이고, 상임위 배분에 있어서, 협상에 있어서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있다. 2024.05.29 leehs@newspim.com

다음은 추 원내대표와의 일문일답.

-민주당에서는 쟁점법안 외 구하라법·모성보호3법 등은 국민의힘에서 법사위를 넘는데 협조했으면 충분히 통과했을 거라고 지적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다음 국회에서 어떻게 추진할 생각인가

▲ 방금 말씀하신 여러 법을 포함해서 여야 간 상당히 쟁점이 좁혀진 부분도 있고 사실상 거의 합의 수준에 이르렀던 법들도 있다. 이런 민생 법안들을 저희도 정말 심도있게 논의를 마무리하고 처리하고 싶었다. 근데 민주당은 얼토당토않은 정쟁적 법안들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바로 거대 야당인 민주당 때문에 각종 상임위, 본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를 못했다. 그 책임은 오롯이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께 저희도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22대 국회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하면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민생 법안, 특히 사실상 합의 수준에 이른 법안들은 최우선으로 신속히 처리하겠다. 민주당도 적극 함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세월호 특별법 관련해서 재의요구권 안 하겠다고 했는데 어제 표결은 불참했다. 갑자기 입장 선회한 이유는

▲ 어제는 의사일정 자체를 합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국회의장과 민주당이 강행해서 의사일정을 진행했기 때문에 저희가 참여를 할 수 없었다.

-연금 개혁을 22대 첫 정기국회에서 여야정 협의체 통해서 처리하겠다고 했는데 종부세·상속세·금투세 등 세제개편이나 저출생 관련해서도 여야정 협의체 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나

▲ 우선 연금은 여러 가지 전체 국민에 미치는 영향 등 때문에 국회에서도 연금개혁특위가 별도 구성돼서 논의를 해왔고 21대 회기가 종료되기 때문에 22대가 시작되면 지금까지 논의를 바탕으로 해서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 이런 말씀을 지난번에도 드렸고. 그래서 가급적 정기국회 내 처리를 목표로 여야가 함께 움직이면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도 해본다.

그리고 말씀하신 종부세, 상속세 등에 관해서는 소관 상임위가 있다. 그래서 저희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민주당에서 종부세 개편, 일부는 종부세가 폐지돼야 하는 거 아니냐 또는 1세대 1주택의 실거주 경우에는 사실상 종부세 부담을 줄여야 한다, 없애야 한다는 종부세에 관해서 개편 문제 제기가 있기 때문에 저희는 적극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지금까지 선거 때 되면 '종부세를 개편해야 한다. 부담 완화를 해야 한다' 민주당이 이렇게 주장해 놓고 선거 끝나고 나면 정부·여당이 그것을 하고자 하면 부자 감세로 밀어붙이던 곳이 민주당이다. 이제 제발 왔다 갔다 말 바꾸기 하지 말고 기왕에 문제제기 했으니까 국민들 부담을 줄이고 징벌적 과세 형태로 부동산을 잡겠다는 발상에서도 제발 벗어나시길 바란다. 종부세 개편 논의를 적극 환영한다.

그리고 상속세 등과 관련해서는 소관 상임위가 있다. 소관 상임위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하면 충분히 진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과정에서 상임위에서 난항을 거듭하면 정책위의장도 계시고 또 원내 지도부도 있기 때문에 막판 최종협의를 하면 된다. 기본적으로는 상임위에서 충분히 논의하면서 진전시켜 나갈 수 있다. 또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에서는 22대 1호 법안으로 채상병 특검법 추진한다고 하는데 국민의힘에서는 1호 법안으로 어떤 법안을 추진할 건가. 22대 국회는 정치지형도 많이 바뀌는데 민주당에서 밀어붙이면 어떤 식으로 대응할 건가. 실제로 독소조항 뺀 수정안도 준비하고 있나

▲ 우선 1호 법안, 22대 1호 법안 아닌가. 22대 시작되면 저희가 말씀드리겠다. 열심히 저희도 구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다음에 민주당이 또 다수당의 힘으로 밀어붙일 때 어떻게 할 것인가, 구체적인 전략에 관해서 지금 말씀드릴 자리는 아닌 것 같다. 다만 이렇게 여야의 합의, 상임위의 진지한 논의·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입법 폭주가 강행되면 그것은 헌법이 부여한 저희의 견제·균형의 장치를 작동시킬 수밖에 없다. 그런 법안이 결국 또 국회에서 밀어붙여서 일방적으로 통과된다면 저희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하면서 맞설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국회가 되면 안 되는 것 아니겠나. 국민들이 계속 서로 여야가 대치하고 갈등하고 이렇게 정쟁처럼 국회가 민생을 챙기지 않고 하는 모습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민주당도 대화·타협하는 협치의 정신, 의회정치의 본령으로 돌아오길 정말 간곡히 당부드리고. 22대는 그런 마음가짐, 자세로 민주당에서도 출발하지 않겠나 그렇게 기대해 본다.

그다음에 채 상병 특검법 등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늘 말씀드렸다시피 공수처 등의 수사가 지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빨리 수사기관에서는 신속하고 공정하게 그리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서 그 결과를 국민들께 내놓기를 기대하고 저희도 그 결과를 지켜보면서 그다음 대응에 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어제 통신자료 조회 결과에서 작년 8월 2일에 경찰에 해병대 수사단이 사건을 이첩한 이후에 당일날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세 차례 통화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 사안에 대해 어떻게 보나. 그리고 채상병 특검에 대해 통과해야 한다는 여론이 아직 높은데 어떻게 보나.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한 것이 총선 패배 요인이라는 내부 평가가 있는데 어제 표결 결과는 '그런 민심에 반하는 표결이 아니었나'라는 평가도 나오는데

▲ 첫 번째 질문은 현재 제가 사실 유무 자체를 확인하기도 어렵고, 공수처에서 수사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공수처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어제 특검법에 관한 여론 그리고 저희의 의사 표시에 관련해서 질문을 주셨지만, 특검법에 관한 입장은 벌써 여러 차례 설명드렸다. 그걸로 대신하겠다.

-민주당 최고위에서 이재명 대표가 민생 회복 지원금 관련해서 차등 지원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는데

▲민생 지원금과 관련한 입장은 저희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 그걸로 대신하겠다.

-이번에 대통령이 4개 법안 거부권 행사하면 최대 15개 거부권인데 야당에서는 '정권 몰락만 앞당길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22대 국회 때 (국민의힘 의석이) 108석으로 줄어들면 거부권 요청이 더 많아질 걸로 예상되는데 이런 비판에 대해 어떻게 보나

▲ 저는 거부권 행사 숫자에 여러분이 그걸 가지고 아까 일부에서 해석하시고 '이러면 부담이 되지 않겠나' 이런 시각도 있는데, 그걸 정확히 보자고 하면 그 앞이 문제다. 거대 야당이 제대로 된 국회 논의도 없이,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입법 폭주의 결과가 바로 거부권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즉 앞으로 (거부권) 행사의 숫자는 곧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의 가늠자가 된다, 이렇게 생각한다. 정상적으로 합의되고 진행되면 거부권 행사할 일이 아마 없지 않을까 생각하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렇게 여당의 의견을 무시하고 사회적으로 충분한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그 결과는 계속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그런 양태로 나타난다. 이것을 뻔히 알면서 정쟁의 수단으로 밀어붙이기 하는 입법 폭주의 행태부터 지양이 돼야 한다.

-민주당에서 다음 달 7일까지 원 구성 마무리해야 한다고 하고, 안 되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겠다는 주장인데

▲ 이제 여야 간의 여러 대화를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대화 진행 상황을 좀 보자. 저희 입장은 분명히 말씀드렸지만 원 구성과 관련된 그동안 국회의 관행, 관례, 그것이 다 역대로 의회 민주주의를 성숙시켜 나가기 위해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 확립돼 온 관례이다. 그런 관례들이 존중되면서 대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다. 대화를 좀 지켜봤으면 좋겠다.

-연금 개혁 관련해서 당내에서 소득대체율 44%부터 좀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부담이 될 거다. 국민의힘은 모수개혁과 구조개혁 다 한다는 입장인데 그대로 변함없이 가나 아니면 모수개혁이라도 받을 용의가 있나

▲ 연금 개혁에 관해서는 제가 여러 차례 상세히 설명을 드렸고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의원님들과 함께 심도있게 논의하고 또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서 방안 찾아보도록 하겠다.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야당에서 국민들께 분명히 약속하셨다. 일단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까지는 전향적으로 받을 용의가 있다, 그런 취지의 말씀 해주신 거 아닌가. 저는 그 부분은 국민들께 기왕에 약속을 하신 부분이니까 거기서 더 후퇴한다, 이런 아마 말씀은 하시지 않을 거 같고.

저희는 그 숫자에 집착할 문제가 아니고 숫자 플러스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얘기고, 숫자에 관해서도 당 내부에서도 전문가들과 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사실은 '과연 그것이 개혁인가'하는 생각이 없지 않지만, 그 부분에 관해서는 모수개혁·구조개혁 포함해서 함께 심도있게 논의해 나가겠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저희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

-채상병 특검법 관련해서 재발 방지나 추가 입법 위해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 지금 야당에서 국정조사를 또 요구하고 있나. 아직 당에서 구체적으로 그런 논의가 성숙돼있진 않다.

-채상병 특검법 관련해서 표결이 무산됐고 추가로 대통령 관련된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그걸 명분 삼아 다시 추진하겠다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내세우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 채상병 특검법은 어제도 우리가 설명을 드렸고 그다음에 상세 자료 가지고도 국민들께 말씀드렸고 하기 때문에 저희 입장은 일관되게 같다는 말씀을 드린다. 똑같은 얘기를 제가 다시 반복하지는 않겠다.

-어제 채상병 특검 표결 마친 후에 '찬성표 던졌다'고 말한 의원들이 있는데,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정한 걸 위반한 결과다. 이분들에 대해 소명을 듣거나 징계 검토하나

▲ 나중에 보자. 그건 당내 문제니까

-채 상병 특검법이나 전세사기 특별법은 사실 야당이 여론을 듣고 추진하는 게 큰데 세부적인 내용을 여야 간 따지는 걸 떠나서 '국민의힘이 여론의 힘을 입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 늘 정부도 마찬가지고 정당·정치 영역은 더 그렇다. 국민이 모르는 정책은 정책이 아니다 하듯이 저희가 아무리 좋은 법안 또 취지를 국민들께 소상히 알리고 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사실 힘을 받기 쉽지 않다. 일부 저희가 이해를 구하는데 부족했고 또 홍보 방법에도 되돌아봐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국민들께 더 많이 소상히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원 구성 협상 관련해서. 관행 관례에 따라 법사위 말고 꼭 가져와야 하는 상임위는

▲ 기본적으로 법사위는 국회의장하고 다른 당이, 그래서 국회의장이 보통 관례상 1당이 하면 법사위는 당연히 2당인 정당에서 차지하는 것이고 운영위는 여당에서 하는 것이다. 운영위가 여당이 아닌 곳에서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이게 가장 중요한 입장이고, 상임위 배분에 있어서, 협상에 있어서 출발점이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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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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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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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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