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국가유산 3대 전략은 공존·미래·즐거움...K헤리티지 패스 등 도입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12:47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12:47

한덕수 총리, 제4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주재
'지속가능한 국가유산 발전방향' 논의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가유산청이 지속 가능한 국가유산을 위한 3대 전략으로 공존, 미래, 즐거움을 제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0회 국정현안관계장관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국가유산 발전방향'이 논의됐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가유산청 출범식에서 출범 퍼포먼스를 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17 photo@newspim.com

한 총리는 "국가유산의 정신적·역사적 가치를 높여 글로벌 문화 중추 국가로서의 위상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며 "국민여러분께서도 자랑스런 국가유산의 문화적 가치를 계승·발전시켜 나가는데, 각별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국가유산청 출범(5월17일)을 계기로, 국가유산을 통한 가치창출, 국민의 참여와 향유, 지속가능성, 지역발전 등을 정책의 기본원칙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국가유산 발전방향'을 수립했다.

국가유산 3대 발전방향은 ①공존(국민과 함께 지키는 국가유산) ②미래(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국가유산) ③즐거움(다 같이 누리고 즐기는 국가유산)이다.

제일 먼저 공존(국민과 함께 지키는 국가유산)을 위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정비(일률적 500m→주거·상공·공업지역 200m)한다. 매장유산 발굴조사 비용 지원 등 확대로 현장 중심의 규제완화를 하기로 했다.

기후변화 등의 위기로부터 국가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고 비지정 국가유산(역사문화자원, 예비문화유산 등)의 목록과 지자체 담당인력을 지정·재배치할 계획이다.

경복궁 낚서를 계기로는 국민 참여 상시모니터링을 통한 훼손 예방 및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가유산 현장 고령화에 대응을 위해 무형유산 전승자 및 국가유산 수리인력(수리기술자, 기능자)의 전승체계도 강화키로 했다.

미래 가치를 위해선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하기로 했다. '국가유산산업육성법(가칭)' 제정을 추진, 산업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유산 연구개발(R&D)을 통해 국가유산 신산업 분야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국가유산 방문 시 음식점 및 숙박 요금이 할인될 수 있는 K헤리티지 패스를 도입하고, 고궁 등에서 국빈행사·국가기념일 개최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장애인·노약자·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세계유산위원회 국내개최(2026년)도 첫 추진한다. 국외소재유산 환수 및 관리강화를 위한 현지 거점 마련(유럽사무소 설립)하고 다른 나라와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K공유유산 확산 등 국가유산 관리의 국제적 위상도 제고키로 했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