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조원태 한진 회장 "아시아나 합병 美 승인 10월 예상…더는 양보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6월03일 11:29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11:29

"항공기 30대 발주 계획…드림라이너 유력"
"보잉 강력한 회사"…안전성 신뢰 지속 발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오는 10월 미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조 회장은 2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요구한 모든 것을 다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과 일부 장거리 여객 노선 조정 외에 더 이상의 양보는 필요치 않다는 것이 조 회장의 설명이다.

앞서 EU 경쟁당국은 유럽과 미주 일부 노선의 양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등을 조건으로 양사 합병을 승인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14개 경쟁당국 중 미국의 승인만 남은 상태다.

그는 아시아나항공과 합병 무산 가능성에 대해선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조원태 회장은 또 이번 인터뷰를 통해 이르면 7월 중 보잉사에 항공기 30대 발주 계획도 밝혔다.

조 회장은 "다음 달 말 열리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관련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며 "A350과 B787 드림라이너 중 고민하고 있지만 787 드림라이너를 주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조 회장은 향후 5년 내 대한항공의 항공기 보유 규모를 최대 100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항공기 도입 역시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최근 A350 33대 도입을 결정하기도 했다. 그는 "첫 번째 A350은 올해 11월에 들어올 것"이라고 했다.

최근 보잉의 안전성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지속된 신뢰를 언급했다.

조 회장은 "보잉은 강력한 회사"라며 "시간이 걸릴 순 있지만 보잉의 경영진을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