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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경기도의원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전면 개정해야"

기사입력 : 2024년06월04일 15:14

최종수정 : 2024년06월04일 15:15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개정 촉구를 위한 대토론회 10일 개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는 10일 오후 2시에 경기과학고 컨퍼런스홀에서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개정 촉구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는 10일 오후 2시에 경기과학고 컨퍼런스홀에서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개정 촉구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황대호 경기도의원실]

황 의원에 따르면 학생선수 최저학력제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여론을 수렴하며 문제해결에 앞장선 황대호 부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학생선수 최저학력제의 개정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황 부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6일 긴급정담회를 개최해 道 교육청 관계자로부터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적용에 따라 혼선을 빚고 있는 상황에 관한 보고를 받은 후 학부모와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새해 첫날에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튜브 '큰 호랑이 황대호TV'를 통해 공개서한을 발송하여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시행 전면백지화를 촉구한 바 있다.

개정된 「학교체육 진흥법」과 「학교체육 진흥법 시행규칙」에 따라 당해 학기 최저학력에 미도달한 학생선수는 학생선수의 자격으로 참가하는 모든 형태의 경기대회 참가가 다음 1개 학기 동안 제한되는 불이익을 받는다.

황대호 부위원장은 "최저학력제와 출전제한을 학생 운동선수에게만 적용하는 이 제도는 예체능 특기자 간 형평성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학생선수들의 교과목 선택 자율권도 침해할 수 있다"라고 지적한 다음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는 현실을 도외시한 탁상행정의 표본이다"라고 질타했다.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경기도의회]

한편 황대호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는 이번 토론회에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 겸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축사를 하며 김창우 운동선수학부모연대 대표가 주제발표를 하고 전문가와 학부모, 관계 공무원 등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희망하는 학생선수, 지도자, 학부모 및 기타 관계자들은 공문을 참고하여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고,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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