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보유한 자체 소방대가 소방기술에서 전국 최고를 입증했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37회 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 인천공항소방대가 민간소방대분야 최우수상(1위)을 수상했다.
공주시 중앙소방대학교에서 진행된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인천국제공항 소방대가 경연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청 주관으로 개최됐다.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소방대원의 역량을 증진하고 우수 소방대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전국의 소방공무원, 자체소방대, 의용소방대 등을 대상으로 1983년부터 해마다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민간소방대 분야가 신설돼 공항, 군(軍), 발전소 등 전국 각 지역별 17개의 자체소방대 70여명이 참가해 화재진압 경연을 펼쳤다.
인천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인천공항소방대는 신속하고 정확한 화재초기대응 역량을 발휘해 민간소방분야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경연대회 수상이 안전관리에 대한 인천공항과 소방대원들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항공기사고 및 화재대비 신속대응과 화재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소방대는 항공기구조소방차 8대를 비롯해 총 20대의 소방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09명의 소방대원들이 인천공항의 항공기 및 화재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해 24시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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