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비상 1단계 가동…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데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8시 26분경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발생깊이 8km)이 발생해 전북특별자치도에는 최대진도 Ⅶ가 감지됐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2024.06.12 kboyu@newspim.com |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이는 기상청의 지진 계기관측이 시작된 이후 역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는 규모 16위(남한 15위)에 해당한다. 아직 지진으로 인한 인적·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12일 오전 전남 구례군청에서 전북 부안군 일원에서 발생한 지진관련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행안부 제공 2024.06.12 kboyu@newspim.com |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 및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위해 이날 오전 8시 35분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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