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텅스텐, 안티몬, 주석, 몰리브덴 등 희소금속 가격 급등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10:16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10:1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에서 텅스텐, 안티몬, 주석, 몰리브덴 등 희소금속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들 희소금속의 가격은 올해 이후 큰 폭으로 올랐으며, 최근까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 차이롄서(財聯社)가 13일 전했다.

올들어 5월말까지 흑텅스텐 정광 가격은 28.9%, 몰리브덴 정광은 20%, 주석은 32%, 안티몬은 78% 긱각 상승했다. 이들 희소금속은 신에너지 산업과 반도체 분야에 사용되며, 중국에서 관련 산업이 발전하면서 이들 금속 가격 역시 치솟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텅스텐은 태양광 산업에서 실리콘 웨이퍼를 절단하는데 사용된다. 텅스텐 세계 최대 매장국인 중국은 국무원 명의로 텅스텐을 특수광물로 지정해 채굴을 제한하고 있다.

몰리브덴은 마모와 부식, 고온에 강한 특성으로 항공기 엔진, 원자로, 반도체 장비 등에 사용된다. 안티몬은 일부 반도체 재료의 도핑체로 사용된다. 주석은 독성이 없으며, 부식에 강해 반도체 제조, 태양광 용접 등에 사용된다.

이들 희소금속은 현재 재고가 역대 최저 수준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의 주석 광산 역시 공급부족 현상을 빚고 있고, 몰리브덴 역시 비슷한 상황으로 알려진 만큼 이들 금속은 하반기에도 가격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예인단(葉銀丹) 중국은행 연구원은 "중국의 제조업이 고도화되면서 희귀금속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희귀금속은 희소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희귀금속의 가격상승은 태양광, 반도체, 전기차, 방산 등 수요 급증에 기인하는 측면이 많다"며 "이들 금속이 향후 원자재 가격급등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 호남황금 공식 홈페이지] 안티몬 잉곳.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