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삼성화재는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인 아파트아이와 협업해 '우리집 위험 분석'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아파트아이 애플리케이션 홈 화면 '우리집 위험 분석' 아이콘을 클릭하면 내가 살고 있는 지역(구 단위)에서 거주지 유사 평형의 화재 및 누수 발생 시 예상되는 피해액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피해로 인해 주변 이웃에게 피해를 끼쳤을 경우 예상 배상액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피해가 발생했을 때 부담해야 하는 내 집 피해액 및 이웃집 배상액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삼성화재가 개발한 주택 화재·누수·배상 피해액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주택 피해액 예측 모델은 삼성화재가 보유하고 있는 최근 10년간 주택화재보험 피해액 데이터를 바탕으로 거주지에서 유사한 형태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예상 피해액을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아파트아이 애플리케이션에 저장돼 있는 입주민 정보를 해당 예측 모델과 결합해서 화재와 누수 등 다양한 사고에 대한 예상 피해액과 배상액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파트아이 고객은 2년마다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소방세대 자체 점검'을 앱 내에서 완료한 후 아파트아이 전용 주택화재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입력 정보 간소화 프로세스를 적용해 고객들은 아파트아이에 입력된 정보를 통해서 빠르게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다. 자가 소유 중인 아파트 평수 84㎡ 기준 약 3900원 수준의 보험료로 주택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 디지털본부 관계자는 "우리집 위험 분석 서비스는 고객 주거 생활의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해 고객의 안전한 공동주택 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외부 앱 및 서비스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삼성화재] 2024.06.13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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