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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中보복 우려에 자동차 중심 일제 하락...와이즈·루프트한자↓·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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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중국이 보복 대응에 나설 것이란 우려에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6.85포인트(1.31%) 내린 516.04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범유럽 지수는 1.08% 오르며 지난 1월 이후 일간 최대 오름폭을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65.18포인트(1.96%) 내린 1만8265.6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1.81포인트(0.63%) 하락한 8163.67로 각각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56.68포인트(1.99%) 밀린 7708.02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일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1.21 mj72284@newspim.com

모든 섹터가 하락한 가운데,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중국의 보복 우려에 자동차 섹터가 2.3% 빠지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라보뱅크의 바스 반 게펜 수석 거시 전략가는 "(중국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의 추가 관세 부과 결정이 역내 자동차 업체들에 완전히 공평 경쟁의 장을 제공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이득이 되지 않는다면 유럽은 스스로 발등을 찍게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EU의 결정에 중국은 '노골적인 보호무역주의'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대화를 통해 무역 마찰을 해결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주 5년 만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유럽 주요 주가지수는 고점에서 후퇴하고 있다.  

지난 6~9일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들이 약진한 가운데, 프랑스에서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에 참패한 중도 성향 르네상스당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전격 발표하며 정국 불안을 둘러싼 우려가 커졌다.

또 시장은 12일 마무리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고 있다. 6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고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표)를 통해 금리인하 횟수 전망을 3회에서 1회로 낮췄다.

일부 위원들은 2회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금리 인하에 나서려면 고용시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추가로 확인돼야 한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유로존의 4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던 데서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자 0.1% 증가를 예상한 월가 전망도 밑돌았다. 

특징주로는 영국 핀테크 업체 와이즈의 주가가 이날 11.5% 급락했다. 시장 전망에 못 미치는 순이익 전망을 내놓은 여파로 풀이된다.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도 이날 주가가 5.5% 내렸다. JP모간이 회사를 '단기적 주가 하락 가능성 주시(negative catalyst watch)' 종목으로 선정한 여파다.

반면 영국 환경·의료 및 안전장치 제조업체 할마는 연간 순이익 10% 증가를 발표하고 45년 연속 배당금 인상 결정을 내린 데 힘입어 주가가 13.4% 급등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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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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