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글로벌 5개사, 동해 가스전에 관심…사업설명회 예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동섭 사장, 19일 정부세종청사서 간담회 개최
글로벌 석유 1사, 액트지오 평가 결과 추가 검증
총 5개 기업 관심 보여…"어떤 회사인지 말 못해"
투자유치 시기·방법·규모도 함구…"고민 더해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19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해 "여러 글로벌 메이저 석유회사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5월 초에 글로벌 메이저 석유회사 1곳에서 미국 액트지오 평가 결과와 방법론에 대해 추가 검증을 했고, 이후 내부 검토를 거쳐 석유공사 측에 관심 의사를 밝혀왔다"며 "6월 이후에는 여러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도 관심을 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액트지오가 동해 심해에 최소 35억배럴~최대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다고 분석한 이후, 글로벌 메이저 석유회사 1곳이 이에 대한 추가 검증을 시행했다. 이 1곳은 동해 가스전에 대한 관심을 표했고, 이후 추가적으로 4개사도 사업에 대한 관심 의사를 전해 왔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석유공사] 2024.06.03 dream@newspim.com

이에 대해 김동섭 사장은 "지금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회사는 총 5개사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기업"이라면서도 "아직은 어떤 회사들인지 말하기가 어렵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사업설명회는 '로드쇼'라고도 명명한다. 석유공사는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는 심해 개발 프로젝트의 특성상, 비용·리스크 부담 완화를 위해 투자유치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김동섭 사장은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심해 탐사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춘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일반적인 투자유치 절차에 따라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면서 투자자 참여의향서를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유치 시기와 규모, 방법 등 여타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아직 우리나라에 대규모 자원 개발 관련 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만큼 확정지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동섭 사장은 "정부 차원에서 보면 국부 유출 등 다양한 방면에서 고려해야 한다. 지금은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서 어떤 시기에 (투자유치를)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으로, 당장 특정해 말하기는 어렵다"며 "굉장히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하고, 법령과 절차 등도 다 맡아서 해야 하기 때문에 언제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투자유치 규모에 대해서도 "석유공사 차원에서 '어느 정도 금액으로 하면 되겠다'는 식으로 진행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변수를 같이 고려해야 한다. 또 시추를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며 "금액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화된 부분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석유공사는 올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동해 심해에 첫 번째 시추공을 뚫을 예정이다. 소요 예산은 약 1000억원으로, 정부 출자 50%와 석유공사 자체 자금 50%를 더해 마련한다. 통상 시추 성공 확률이 높은 1~2번 시도까지는 석유공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이후에는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해외투자를 적극 유치할 공산이 크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