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의협, 무기한 휴진?..."실리 없는 휴진" 비판 잇따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원의 휴진율 14.9%…4년 전 대비 절반 그쳐
목표 없는 투쟁·수입 감소 우려에 참여율 저조
전문가 "효과 없을 것"…소비자 불매운동 확산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목표없는 휴진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협이 지난 18일 전면 휴진을 돌입했으나 4년 전인 2020년 의협 총파업 당시 휴진율에 비하면 절반에 불과했다.

◆ 개원의 휴진, 4년 전 대비 '절반' 왜?…수입감소·목표없어

지난 18일 기준 개원의(동네 병원)이 참여한 의료기관 휴진율은 14.9%다.

조사 대상 병·의원 3만6059곳 중 5379곳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도 불구하고 진료를 멈췄다. 반면 2020년 집단 휴진 첫날의 휴진율은 전국 3만3836개 의원급 의료기관 중 1만1025개로 32.6%다.

4년 전에 비해 동네병원의 휴진율이 절반에 불과한 이유는 수입감소, 실리없는 휴진, 환자와의 신뢰 감소에 따른 부담 때문이다. 실제 동네병원 의사들은 휴진하더라도 수입과 행정처분을 우려해 오전 진료만 보거나 간호사에 대리 처방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꼼수를 부렸다.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이미 의대증원이 확정된 상태"라며 "실리도 없는 휴진에 참여하기에는 수입 감소, 환자와의 신뢰 감소 등의 부담이 너무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병원 진료를 하루 빼면 환자들은 다음에 다시 와야겠다고 하지 않는다"며 "문 닫았으니 다른 병원 가면 된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동네병원은 그래서 문을 못 닫고 야간 진료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주환 서울대 의대 교수는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데 무엇을 반대하는지도 불명확하고 다른 대안도 없는 휴진이 무엇을 얻을 수 있을 수 있냐"며 "결국 얻는 것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것인데 그것은 국민이 원하는 형태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 동네병원 휴진율, 감소 전망…"무기한 휴진, 오히려 정부 정책 공고화"

2020년 당시 개원의 휴진율은 첫날인 14일 1만1025곳(32.6%)에서 마지막 날인 28일 2141곳(6.5%)까지 떨어졌다. 4년 전 상황을 대비하면 올해 개원의 휴진율은 14%에 불과해 의협이 무기한 휴진을 결정하더라도 동네병원의 휴진율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의협이 무기한 휴진 시행하면 오히려 정부의 증원 정책을 공고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미 증원 규모가 결정돼 바꿀 수 있는 결과도 없다고 평가했다.

오 교수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결정에 대해 비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의사들이 왜 정부의 정책 결정이 비합리적인지에 대해선 말하지 않고 반대하는 투쟁 방식으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오 교수는 "(무기한 휴진은) 의사들이 비합리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정부가 옳은 것처럼 국민에 착시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본인이 원하는 결과와 정반대로 정부의 증원 정책을 공고화하는 흐름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교수는 "(동네 병원 의사들이) 휴진에 대해 분명하게 무엇을 예상하거나 반대하기 위한 명확한 선택에 대해 잘 알고 하는 행동이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황을) 제대로 알면 행동이 달라질 것이라고 가정한다"고 했다.

정 교수는 "의대증원은 이미 확정돼 있어 정부도 바꿀 수 없는 상태"라며 무기한 휴진이 정부의 결정을 바꾸는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