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환경공단, 3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 달성

기사입력 : 2024년06월20일 11:46

최종수정 : 2024년06월20일 11:46

기재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결과
재무건전성 강화·장애친화적 근로환경 조성 영향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재무건전성 강화, 장애친화적 근로환경 조성 등을 통해 3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환경공단은 '2023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55개 준정부기관 가운데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기관은 공단이 유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87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교수·회계사·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경영관리, 주요사업 분야 경영실적과 전년 대비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공단은 전략적 재무관리 노력을 통한 12년만의 완전자본잠식 탈피 등 재무건전성 향상, 적극행정을 통한 기관 혁신, 대국민 환경서비스 강화 성과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환경공단은 2010년 제2차 공공기관 선진화계획에 따라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 간 통합 이후 자본잠식이 지속됐으나 사업수익 증대, 전략적 재무성과관리, 법인세 절감 등을 통해 2023년 부채비율 94.4%까지 개선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재원 확보 및 실적 향상을 통해 지난해 127억원을 기록했다.

또 석면조사 의무 대상이 아닌 지역아동센터 76곳의 석면환경개선을 통해 지난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영향도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공단은 ▲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으로 이어진 채용 전·중·후 능력중심 및 청년공감 채용 문화 ▲ 장애인 고용 법정의무비율 4년 연속 초과 달성 및 장애친화적 근로환경 조성을 통한 장애인 고용 신뢰기업(트루컴퍼니) 선정 결과도 경영평가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전경 [사진=한국환경공단] 2024.06.20 sheep@newspim.com

또 공단은 "빅데이터 및 드론을 활용한 폐기물 이상거래 탐지모델 구축, 하·폐수 재이용을 통한 여수산단 공업용수 부족 위기 극복,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등도 우수성과로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의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것도 긍정적인 경영평가 결과로 이어졌다. 공단은 중대재해 발생 근절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설치공사 전과정에 안전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현장의 아이디어가 접목된 안전기술을 개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혁신 부문의 경우 원칙 있는 효율화' '일 잘하는 효율화' '조직구성원과 합의하는 효율화'라는 3대 원칙에 따라 공공기관 혁신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핵심현안이었던 직무급의 전직원 도입을 위해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끊임없이 소통하며, 직무급 도입 수준과 질적 수준을 확대해 가고 있는 노력도 인정을 받았다.

안병옥 공단 이사장은 "정부와 국민이 이번 평가결과를 통해 공단에 인정과 신뢰를 주셔서 한껏 자부심을 갖고 임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기대에 더욱 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전환 선도, 디지털 전환, 사회적 책임 등 사명을 충실히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