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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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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알라딘 발표, 주 독자층은 40~50대
'이토록 사소한 것들','세이노의 가르침' 뒤이어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2024년 상반기 국내 도서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패트릭 브링리, 웅진지식하우스)가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 책은 친형의 죽음 이후 뉴욕의 미술관에서 경비원으로 10년간 근무하게 된 저자 패트릭 브링리의 자전적 에세이다. 7만 평의 공간, 300만 점의 작품, 연 700만 명의 관람객들 사이에서 발견한 브링리의 다시 일어설 용기에 대해서 유려한 문장으로 저술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표지. [사진 = 알라딘 제공] 2024.06.21 oks34@newspim.com

저자의 첫 번째 저서이기도한 이 책은 아마존 4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파이낸셜타임스, 가디언 등 유수 언론의 압도적 찬사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2023년 11월 출간 이후 평론가 이동진의 '2023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더욱 인기를 끌었고, 5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해당 도서의 주 독자층은 40~50대로 전체 구매자의 60%를 차지했다.

상반기 판매량 2위는 '이처럼 사소한 것들'(클레어 키건, 다산책방)이 차지했다. 타임스로부터 '한 세대에 한 명씩만 나오는 작가'라는 평을 들은 바 있는 아일랜드 출신의 작가가 11년 만에 내놓은 114쪽의 짧은 소설이다. 3위는 2023년 3월에 출간되어 꾸준한 인기를 지속하고 있는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 데이원)이 차지했다. 한편 베스트셀러 4위에는 상반기 휘몰아친 쇼펜하우어 열풍을 보여주듯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 유노북스)가 위치했다. 쇼펜하우어는 40대를 '인생의 분기점'이라고 말한 적 있는 철학가다. 여러 위기들 가운데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에 대한 간절함을 말해주듯 40대가 전체 독자층의 50%를 차지했다.

이 밖에 알라딘 독자들이 투표로 직접 선정한 '이달의 책' 투표 결과에서는 '전지적 푸바오 시점'(송영관, 위즈덤하우스), '푸바오, 언제나 사랑해'(강철원, 시공주니어),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강철원, 시공사) 등 푸바오 관련 도서들이 1월 2위, 2월과 3월 모두 1위로 선정되며 1분기 내내 크게 사랑받았다. 쇼펜하우어에 필적하는 니체의 저서 또한 순위에 올랐고, 손웅정, 김성근 등 대표 스포츠인의 에세이 또한 높은 판매량을 차지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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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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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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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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