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북러 밀착 우려되지만 워싱턴 선언으로 적절"...韓 핵무장론에 선 그어

기사입력 : 2024년06월25일 05:18

최종수정 : 2024년06월25일 06: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 "러, 북에 핵 미사일 지원할 수도"
"워싱턴 선언이 필요한 대응 제공...확장억제 공약에 집중"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러시아의 지원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역량이 고도화될 수 있다면서도 한국에 제공하는 현재의 확장억제(핵우산) 정책으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캠벨 부장관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외교협회(CFR) 포럼에서 참석, 한반도에서 핵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워싱턴 선언' 외에 추가 조치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워싱턴 선언이) 우리가 지금 대응하는 데 필요한 것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워싱턴 선언의 구체적인 조치를 이행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워싱턴 선언 이후 한국에서는 미국이 동맹과 파트너와 함께하고 있으며, 동북아시아의 핵우산이 강력하고 지속적이라는 미국의 의도를 인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캠벨 부장관은 이밖에 "하지만 앨리슨의 말대로 러시아의 북한의 행동이 역내 국가들이 자국의 모든 군사 및 기타 조치를 재고하게 만들고 있다는 데 동의한다"면서 "우리는 동북아시아 국가들 특히 한국과 일본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지난 21일 북한과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심화가 한국을 자체 핵무장 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켐벨 부장관의 이날 발언은 러시아가 북한에 핵· 미사일 등 첨단 무기나 관련 기술을 지원할 것이란 우려 속에 제기되는 한국의 자체 핵무장이나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 주장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4월 한미 정상 회담을 계기로 미국이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자체 핵무장이 아닌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워싱턴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캠벨 부장관은 이밖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데 대해 "북러 파트너십에 한계가 있긴 하지만 그들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한 북한에 핵무기 개발을 지원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우리는 북한이 무엇을 받을 지를 두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은 북한의 핵, 장거리 미사일 개발 계획 또는 에너지 지원과 같은 다른 분야일 수도 있다"고 답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