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성준, '해병대원 특검법' 꺼내든 한동훈에 "구차하게 조건 달지 말고 지금 동의하길"

기사입력 : 2024년06월25일 10:58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11:06

"추진 시기 너무 늦어…본인 당대표 된 후에나 추진하면 그새 증거 인멸될 것"
"대법원장에 특검 추천권 맡기자는 건 안일한 발상…尹, BBK 특검법 당사자"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 출마 선언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추진을 꺼내든 데 관해 "구차하게 이런 저런 조건을 붙여가며 추진을 운운하지 말고 지금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특검법에 동의해주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래야 국민이 그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사진=뉴스핌 DB]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은 구차한 조건 걸지 말고 지금 특검법에 동의하라"며 "해병대원 특검법에 진일보된 입장을 내놓은 건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2가지 측면에서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먼저 특검의 추진 시기가 문제"라며 "본인이 당대표가 된 이후에나 추진하겠다는데, 시기상 너무 늦다"고 짚었다. 

이어 "7월 중순 이후에나 발의하면 논의를 한 달 넘게 다시 해야 될 텐데 그 사이 증거는 인멸되고 통신 기록은 사라질 것"이라며 "버스 떠난 뒤 손 흔드는 격"이라 꼬집었다. 

또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중립적이란 이유로 대법원장에 특검 추천권을 맡기자는 건 안일한 발상"이라며 2007년 대선 과정에서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대상으로 했던 'BBK 특검법'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당시 대법원장 추천으로 정호영 특별검사가 임명이 됐는데, 관련 (주가조작) 의혹들이 불거지자 검찰에서 특별수사팀이 꾸려져 수사를 했다. 그때 수사팀을 꾸린 당사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지금 방송통신위원장을 하고 있는 김홍일 검사였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무혐의 처분이 났고, 국민들이 봤을 때 의혹이 해결 안 됐다는 여론이 들끓자 대법원장이 추천한 정호영 특검이 수사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면죄부를 줬다"면서 "그리고 나서 2020년 대법원에서 사실규명이 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형이 떨어졌다"고 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 이후 (이 전 대통령을) 사면복권해 주지 않았나"라며 "검찰과 윤 대통령이 BBK 특검법의 중심이고, 이랬던 당사자들이다"라 강조했다.

동시에 "지금 채 해병 특검법은 대통령과 대통령실, 국가 권력기관이 총동원된 윗선 개입 의혹의 문제기 때문에 민주적 정당성이라고 하는, 국민의 선출을 받은 입법부, 그것도 야당이 대통령을 견제하고 의혹을 풀기 위해 특별검사를 추천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과거 검찰과 특검이 면죄부를 주었던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아야 되는 게 핵심이고, 이걸 한 전 위원장은 잘 알아야 한다"며 "해병대원 특검법을 국민의힘이 나서서 추진해야 한다는 발언이 전당대회에 출마하며 튀어보려고 던져본 것이 아니길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일격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