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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조직개편…시중금융 전환 발 맞춰 브랜드 업무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08:30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08:30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그룹가치경영총괄로 명칭 변경
디지털 경쟁 강화…고위험자산 리스크 모니터링 조직 신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근 주력 계열사 iM뱅크(옛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한 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이 올해 하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DGB금융그룹은 시중금융그룹 전략 추진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도약을 위한 혁신적 조직 △핵심에 충실한 효율적 조직 △ESG를 주도하는 상생 조직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DGB대구은행 제1본점 전경. (사진=DGB금융그룹)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 업무분장을 강화한 것이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이다. 총괄 명칭을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에서 '그룹가치경영총괄'로 변경하고, 전문성 있는 시너지 추진을 위해 각 부서에 전사적인 시너지 업무를 분장했다.

시중은행으로 발돋움한 계열사 iM뱅크는 새로운 경쟁 환경에 직면한 만큼 디지털 경쟁력·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기존 인력과 조직을 최대한 활용했다. 디지털 고객 분석 및 마케팅 전담조직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개인고객부 내 데이터분석팀과 디지털고객팀을 신설했다. 저원가자금 등 수신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신기획팀을 부서로 격상해 기존 개인고객부와 분리했다.

DGB금융그룹은 또 그룹 전반의 디지털 전환(DX) 혁신을 주도하는 방향으로 관련 업무 분장을 세분화했다.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의 미래 비전인 '뉴하이브리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건전성 관리를 위해 지주사 내 고위험자산 리스크 모니터링을 위한 리스크 감리 조직(리스크감리팀)도 신설했다.

이밖에도 최고 의사결정권자(CEO)의 경영방침인 '도약·혁신·상생'의 내재화를 위해 전 부서에서 내부 통제 및 변화 혁신을 추진하며 조직의 역량을 강화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시중금융그룹이라는 기존과 다른 정체성을 갖고 새롭게 태어난 중요 시점인 만큼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엄격한 내부통제 관리와 부서별 시너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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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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