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우상호 "尹과 차별화한 한동훈, 당대표 되면 상당히 위협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韓, 사실상 대통령 출마 선언"
"용산, 충격적일 것...배신감 있을수도"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당권에 도전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차별화하면서 당대표가 되면 "상당히 위협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우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전 위원장이 최근에 던진 카드가 심상치 않다. 제가 볼 때는 대통령 출마 선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3일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채해병 특검법' 추진과 제2부속실 설치 의지를 피력했다. 대통령실이 채해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개입 의혹을 받는 데다, 영부인의 담당 업무를 맡는 제2부속실 설치를 주장했다는 점에서 '용산과 거리 두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 전 위원장이 '채해병 특검법'을 언급한 데 대해 우 전 의원은 "본질은 대통령의 격노, 대통령의 지시 여부 아닌가. 단순히 (순직 사건의) 진실을 밝히자는 문제를 넘어 대통령실의 관여 여부까지 다루자는 것인데 한 전 위원장이 건드렸기 때문에 이 얘기를 심각하게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용산은 대단히 충격적일 것"이라며 "대통령이 누구보다 신뢰하는 동생인데 (한 전 위원장이) 대권의 꿈이 생기니까 이렇게 나오는구나, 라는 배신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우 전 의원은 "원래는 '한나땡(한 전 위원장이 나오면 땡큐)'이었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차별화하면서 당대표가 된다면 민주당 다음 대선에 위협적"이라며 "저희(민주당)는 상당히 긴장해야 할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만약 한 전 위원장이 대표에서 탈락해도 잠재력은 남는다. 만약 이분이 저런 주장을 하면서 당대표가 되면 상당히 위협적"이라며 "만약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면 골치 아파진다. 그래서 좀 주목할 만한 대목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의 연임이 기정사실화된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민주적 원리로는 반대할 수 없다. 대통령 중임제 개헌을 하자는 정당 아닌가. 대통령도 연임하게 만들자는 건데 당대표 연임은 안 된다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그는 "이번에 당대표 연임하는 게 이 대표의 대권 가도에 도움이 되느냐는 측면에서 우려되는 게 있다"고 부연했다.

우 전 의원은 "당대표를 계속하면 진영에 가둬진다. 우리 지지층에서는 절대적 지지를 받는데 중도층에선 욕심이 과도한 거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면서 "민주당을 위해서는 나쁜 게 아닌데 이 대표가 대권 후보로 간다고 할 때는 과연 이게 플러스(이익)가 될까 하는 측면에서 우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