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인터뷰] 한국팬들과 '대자연의 교감' 공유, 중국 영화 설표 배우 진바, 슝쯔치]

기사입력 : 2024년07월01일 11:59

최종수정 : 2024년07월01일 12:22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옥함 기자 = 뉴스핌과 중국 측이 협력해 개최한 '2024 엑스플러스(X-PLUS) 중국어 영화전'에서 중국 영화 설표(雪豹, 눈 표범, 스노우 레오파드)가 6월 중순 방영됐고 뉴스핌은 영화 종료후 이 영화의 주요 출연 배우들을 인터뷰했다.

주한 중국문화원 등 문화 관계 기관과 뉴스핌 통신사가 매체 협력 제휴사로 참여한 '2024 엑스플러스(X-PLUS) 중국어 영화전'은 주한 중국문화원과 중국 영화 제작 보급 업체인 청중(橙众)엔터테인먼트 등이 공동 주최하고, 뉴스핌 통신사가 매체 협력 제휴사로 참여한 가운데 6월 중순 서울 성수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엑스플러스 영화전 개막식의 첫 개봉작으로 선정된 영화는 중국 감독 완마차이단(万玛才旦)의 대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소재로 한 영화 설표(雪豹, 눈 표범, 스노우 레오파드)이며 이 영화에는 진바(金巴)와 슝쯔치(雄梓淇)가 주연 배우로 출연했다.

영화 '설표'는 중국 칭하이(靑海)의 자연생태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설산의 요정'으로 불리는 설표가 목축민의 염소 아홉 마리를 해치면서 인간과 자연, 규칙과 생존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다.

영화는 일상에 밀착한 대자연의 서사로서 인간과 눈표범의 갈등을 모티브로 삼아 현실과 초현실이라는 두 공간을 넘나드는 불가분의 내적 연결고리를 가진 스토리다.

제8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후보에 올랐으며 제36회 도쿄국제영화제, 제17회 아시아영화대상, 제5회 하이난다오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 각본상, 촬영상, 황금야자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에서 진바는 목축민을 연기하고 슝쯔치는 방송국 사진 작가 역할을 맡았다. 진바는 아홉 마리의 염소를 물어 죽인 눈 표범(설표)을 죽이겠다고 하고 슝쯔치는 사건을 촬영하는 사진 작가(왕쉬)를 연기한다.

두 배우는영화 방영이 끝난뒤 뉴스핌 기자를 만나 영화 설표 출연 배경및 고원에서의 영화 촬영 뒷이야기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진바는 뉴스핌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감독과 여러 편의 영화를 함께 촬영하며 두터운 호흡을 맞춰왔다며 직접적인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인간과 자연의 교감 등을 다룬 영화 설표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주옥함 기자= 중국 대자연을 소재로 한 영화 '설표'의 주연배우인 진바와 슝쯔치가 뉴스핌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촬영 배경및 고원에서의 촬영 관련한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4.07.01 chk@newspim.com

 

배우 슝쯔치는 영화 '설표'와 인연을 맺게 된 배경에 대해 완마차이단 감독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기 때문이라며 완마차이단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멋진 도전이자 기회였다고 영화 '설표' 촬영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칭하이 고원에서의 촬영 경험은 진바와 슝쯔치 두 배우 모두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진바는 추운 아침 텐트를 나왔을 때 온 세상이 눈으로 하얗게 뒤덮혀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온 것 같았다고 회상한뒤 이런 절경은 자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고 소개했다.

슝쯔치도 "텐트를 밀치고 눈 덮인 산과 고요한 호수를 볼 때마다 대자연의 몽환적 아름다움에 도취됐고 내가 마치 선경에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가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고원 촬영의 이면에는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짐바는 촬영 도중 며칠씩 진눈깨비와 강풍으로 인한 악천후를 겪었고 "잠을 자는 도중 텐트가 바람에 날라가는 사건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슝쯔치는 고산 반응으로 인해 처음 고원에 도착했을 때 숨이 가쁘고 현기증에 시달리기도 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빠르게 고원 환경에 적응해 갔다고 밝혔다.

진바는 칭장 고원의 대자연이라는 원시적 환경에서 설표를 촬영하면서 캐릭터의 내면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성찰할 수 있었다면서 캐릭터에 흠뻑 빠져들면서 자연과 함께 하는 현지 목축민의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슝쯔치는 대자연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대하면서 번잡한 도시생활과 인생의 여러가지 문제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설표 영화 촬영이 자신의 영화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털어놨다.

인터뷰 말미에 진바와 슝쯔치는 한국 관객들에게 덕담을 전했다. 슝쯔치는 영화 '설표'가 관객들에게 색다른 관점과 꿈과 경험을 가져다 주기를 기원했다. 진바는 한국 팬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며 설표가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과 감동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 엑스플러스 중국영화전'은 중국 영화 소개및 한중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6~9월 한국에서 매월 우수 중국 영화를 한 편씩 선정해 상연한다. 중국문화원, 서울시 성동문화재단, 청중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뉴스핌(NEWSPIM)통신이 공식 제휴 매체로 참여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