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우여곡절' 가덕도 신공항, 수의계약 유력...최종계약까지 난항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두 번째 입찰에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참여해 유찰
대형사 참여의지 없어 현대 컨소와 수의계약 예상
시공사측 대형사 참여 확대, 공사비·공사기간 완화 요구 여전
공기지연시 수천억원 손실...세부조항 놓고 막판까지 줄다리기 불가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두차례 부지조성공사 입찰이 유찰되며 우여곡절을 겪었던 가덕도 신공항 공사가 수의계약 방식으로 계약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두 번째 입찰에 유일하게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 이외에는 사업 참여에 관심을 보이는 시공사가 없다는 점에서 3차 입찰 대신 수의계약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다만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한 시공사들이 대형 건설사 참여 확대 등 조건 변경을 원하고 있어 최종 계약이 순탄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 국토부, 입찰 재공고·조건변경 신규입찰 등 고민...경쟁사 없어 수의계약 예상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이 또다시 유찰되면서 국토부가 수의계약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마감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2차 입찰에 현대건설 컨소시엄(24개 건설사) 한 곳만 참가했다. 최소 2곳 이상이 입찰에 참여해야 하지만 이러한 조건이 성립되지 않았다. 조건을 변경하지 않고 유찰이 두 번 이뤄지면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국가계약법에 따라 같은 조건을 내걸어 재입찰에 나설지, 조건을 완화해 신규로 입찰할지, 원하는 시공사와 수의계약을 할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관련해 입찰 재공고와 조건병경 신규입찰, 수의계약을 놓고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입찰방식을 결정해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덕도신공항 광역조감도.[사진=국토부]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수의계약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0조원이 넘는 국가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서 입찰 경쟁 없이 한 곳과 계약하는 것은 특혜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 이외에 참여의 뜻을 밝힌 대형 건설사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에서 딱히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

공사기간과 공사비, 시공 리스크 등 가덕도신공항 사업에 시공사가 느끼는 부담감이 상당하다. 부지조성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190일(6년)로 일정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가덕도 신공항은 2035년 6월 개항으로 추진됐으나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앞두고 2029년 12월로 5년 이상 당겨졌다. 신공법을 총동원해도 부등침하(지반이 불균등하게 내려앉는 현상) 우려 등 공사 난도를 감안할 때 공기를 맞추기는 쉽지 않다. 1999년 착공한 국내 7번째로 큰 무안국제공항은 공사시간이 8년, 1992년 착공한 국내 최대 면적인 인천국제공항은 1단계 공사에 총 9년 걸렸다.

공사비도 대폭 늘어날 여지가 있다. 애초 추정된 전체 사업비는 12조5000억원이었으나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지난해에는 총 13조5000억원으로 증액됐다. 공사기간 중 설계변경, 원자잿값 변동 등을 감안할 때 수조원이 추가 투입될 여지가 있다. 원가율 상승뿐 아니라 공사 공기를 맞추지 못해 지체보상금을 물게 되면 시공사별로 수천억원의 손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원가상승·공기지연시 손실 수천억원...세부조항 놓고 협상도 난항 불가피

국토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수의계약 방식을 확정해도 최종 계약까지는 순탄치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 기업 중 세부조건 변경을 요구하는 시공사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가 제시한 입찰 조건대로 사업에 참여하긴 어렵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국가 초대형 사업이 두 번 연속 무응찰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세부조건에 대한 협상 여지를 남겨 둔 채 입찰 참여를 진행했다는 시선도 있다.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개 사의 공동도급 범위 2개 사로 제한'하는 조건 완화, 공사기간 연장, 공사비 증액 등이 주요 협상 안건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현대건설이 대표 주관사를 맡아 지분 33%를 보유하고, 대우건설이 지분 24%로 참여했다. HL D&I한라,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KCC건설, 쌍용건설, 한양, 효성중공업이 각 4% 지분으로 들어왔고 지역 건설사로는 부산과 경남에서 총 14개 사가 전체 11%의 지분으로 함께한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수의계약으로 진행할지, 조건변경 신규입찰로 진행될지 결정된 게 없어 진행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다만 대형사 참여, 공사기간, 공사비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조율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