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원티드랩이 '인공지능(AI) 산업 전용관'(이하 전용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 핵심 산업인 AI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려는 취지다.
[사진=원티드랩] |
AI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업계 전반으로 활용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마켓엔마켓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AI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200조원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6.8%로 약 9배가량 성장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또한 이 기간에는 기존 산업과 맞닿아 있는 비전 AI가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전용관에는 AI, 자율주행, 반도체, 식품 및 음료(F&B)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20여곳이 참여한다. ▲우아한형제들 ▲현대캐피탈 ▲엘지유플러스(LG유플러스) ▲넥슨코리아 (NEXON) ▲여기어때컴퍼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크래프톤(Krafton) 등이다.
전용관에는 ▲개발 ▲경영⋅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300여개의 채용공고가 열린다. 개발 직군에서는 AI개발자 및 엔지니어,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안드로이드 및 iOS 개발자, 시스템 엔지니어 등을 채용한다. 비개발 직군에서는 사업 및 서비스 기획자, 세일즈 매니저, 프로덕트 디자이너, 퍼포먼스 마케터, 홍보 및 인사 담당자 등을 모집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전용관을 통해 원티드 유저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I 산업을 이끌고 있는 우수한 기업들과 만나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기대한다"며 "회사가 보유한 정보기술(IT) 직군의 우수 인재풀과 채용 노하우를 살려 AI 인재 확보가 절실한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티드랩은 AI기반 일자리 매칭 플랫폼 '원티드'를 운영하고 있다. 약 900만건 이상의 이력서-구인공고 매칭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 양측에 효율적인 채용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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