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김하성, 기막힌 병살 합작... '오늘의 호수비' 찍었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03일 12:26

최종수정 : 2024년07월03일 12:44

3타수 무안타 그쳐 9경기 연속 안타 행진 멈춰
샌디에이고, 2안타 침묵속 텍사스에 0-7 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타석에서 상대 호수비에 막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서 멈췄다. 하지만 수비에선 기막힌 병살 수비를 뽐냈다.

샌디에이고가 0-5로 뒤진 3회말 무사 1, 2루에서 텍사스 타자 하임의 강한 땅볼이 2루수 크로넨워스에게 향했다. 크로넨워스가 넘어지며 잡은 공을 글러브로 토스했다. 김하성은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 포구한 뒤 점프하며 1루에 정확히 송구해 병살을 이끌어냈다. 이 장면은 방송사가 '오늘의 호수비'로 선정해 리플레이해주며 두 선수를 추켜세웠다.

3일 열린 MLB 텍사스전 3회말 샌디에이고 2루수 크로넨워스가 김하성에게 글러브로 토스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김하성이 3일 열린 MLB 텍사스전 3회말 샌디에이고 2루수 크로넨워스로부터 공을 받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텍사스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가 3일 열린 MLB텍사스전 3회말 병살 플레이를 하고 있다. 2024.7.3 psoq1337@newspim.com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MLB 텍사스와 원정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0.226으로 내려갔다.

김하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이볼디의 151km 패스트볼을 때려 무려 170km 강타를 날렸지만 3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타구 속도가 빨라 3루수 오넬라스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됐다. 하지만 유격수 조쉬 스미스가 굴절된 공을 맨손으로 잡은 뒤 1루로 송구해 김하성의 안타성 타구가 유격수 땅볼이 됐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유격수 땅볼을 치고 전력질주해 병살타를 피했다. 이어 히가시오카 타석에서 2루를 훔쳐 시즌 16호 도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상대 선발 네이선 이볼디의 호투에 막혀 단 2안타로 침묵,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에 0-7로 완패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