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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는 돈 된다" 경매시장서 연립·다세대 낙찰률 연중 최고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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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우려 및 집값 하락에 연립·다세대 시장 위축
주택경기 회복하자 투자 매리트 부각...저평가 매물에 수요 몰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전세사기 여파가 확산하면서 주택시장에서 외면을 받던 연립·다세대가 부동산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경매시장에서 낙찰률이 급증해 주목된다.

연립·다세대 매맷값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지만 주택시장이 개선되면 향후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수요층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지역 주요 단지가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는 상황에서 재개발 추진 지역, 교통망 호재지역의 매물은 투자 매력을 갖췄다는 인식도 있다. 주택시장 회복세가 지속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연립·다세대를 찾는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법원겸애정보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경매시장에서 연립·다세대 주택의 낙찰률이 34.4%로 전달(27.8%) 대비 6.6p(포인트) 상승했다. 경매시장에 1430건이 매물로 나와 397건이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6월 낙찰률은 연중 최고치로 낙찰률만 보면 연초 분위기와 상당한 '온도차'가 있다. 지난 1월 연립·다세대 1282건이 경매에 나와 190건(14.8%) 낙찰되는 데 그쳤다. 2월에는 더 부진해 낙찰률이 10.1%에 불과했다. 입지적 장점을 갖춘 서울 연립·다세대 주택임에도 10건 중 9건이 유찰된 셈이다. 3월과 4월에도 각각 13.9%, 15.0%로 비슷한 흐름은 나타냈다. 바닥을 기던 낙찰률이 5월 20%를 돌파하더니 한 달 만에 다시 30%대를 찍으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주택수요 증가와 저평가 매력에 경매시장에서 빌라·다세대의 낙찰률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시내 빌라·다세대 주택 단지.[사진=뉴스핌DB]

연립·다세대 주택은 일반적으로 아파보다 매수세가 약한 측면이 있다. 가구당 주차시설, 보안시설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주거 환경이 취약하다. 아파트 단지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헬스장과 실내골프장, 독서실, 카페 등 커뮤니티시설도 사실상 없다시피한 게 일반적이다. 이처럼 수요가 적어 현금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여기에 전세사기 여파, 역전세 우려 등도 수요 약화에 불을 지폈다. 보증금 반환 피해를 우려해 세입자들이 상당수 아파트로 이동하면서 '갭투자' 리스크 커졌다. 주택경기 침체로 실수요까지 급감해 서울 입지의 연립·다세대라도 약세를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매매가격 조정이 급격히 이뤄진 만큼 투자여력이 높아졌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연립·다세대도 시간이 지나 낡은 정도가 심해지면 지역에 따라 재개발 대상이 될 수 있다. 강남과 용산, 동작구 등 일부 지역은 연립·다세대 주택의 3.3㎡당 매맷값이 일반 아파트 수준을 뛰어넘기도 한다. 미래가치가 현재 매도호가에 반영된 것이다.

경매시장에도 주거 선호도가 높거나 하락폭이 컸던 지역의 매물이 인기가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중 한 곳인 성동구에서는 매물로 나온 한 건이 새로운 주인을 찾아 낙찰률 100%를 기록했다. 강남구에서는 경매에 올라온 9건 중 7건(77.0%)이 낙찰되며 높은 열기를 보였다. 학군 수요가 양천구는 낙찰률 43.9%를 기록했다. 서울지역 내 중저가 매물이 상대적으로 많은 노원구(60.0%), 은평구(42.8%), 중랑구(39.6%) 등도 평균치를 상회했다.

리얼 인베스트먼트 민수진 센터장은 "연립·다세대 주택이 전세사기,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외면을 받았으나 주택경기 회복과 맞물려 저가 매수세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단기간에 급등한 아파트보다 최고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서울 역세권 인근의 연립·다세대 주택을 매수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시세차익이 가능한 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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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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