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포토 문화

속보

더보기

일제강점기 해체된 '덕수궁 흥덕전' 아시나요~[뉴스핌 줌인]

기사입력 : 2024년07월03일 17:20

최종수정 : 2024년07월03일 17:20

- 어진 보관과 모사, 국상 때 관을 모시던 빈전으로 사용
- 흥덕전 출입문인 흠사문과 소안문, 어재실 등 확인
- 2027년까지 복원 예정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3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8번지 일대에서 열린 덕수궁 흥덕전 권역 발굴현장 공개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사를 지내던 시설로 이용된 흥덕전은 1900년 건립되었다 일제강점기 때 해체됐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발굴조사를 거쳐 흥덕전 출입문인 흠사문과 소안문, 주변 행각, 어재실(임금이 머물며 제사를 준비던 곳) 등을 확인해 국민에게 공개했다. 2024.07.03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덕수궁 흥덕전 권역 발굴조사 현장이 3일 오후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이번 발굴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현대환 누리고고학연구소 조사실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8번지 일대에서 열린 덕수궁 흥덕전 권역 발굴현장 공개행사에서 발굴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4.07.03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현대환 누리고고학연구소 조사실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8번지 일대에서 열린 덕수궁 흥덕전 권역 발굴현장 공개행사에서 발굴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4.07.03 choipix16@newspim.com

흥덕전은 덕수궁 동쪽에 위치한 선원전의 화재로 소실된 어진을 복원하기 위한 이안청의 역할을 했으며 효정왕후와 순명효황후 등이 승하 때는 빈전으로 이용됐다. 1900년경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흥덕전은 1919년 고종의 승하 후 훼철되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3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8번지 일대에서 열린 덕수궁 흥덕전 권역 발굴현장 공개행사에서 공개된 발굴현장의 모습. 2024.07.03 choipix16@newspim.com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4월부터 흥덕전 전각의 문 터와 부속 시설을 중심으로 발굴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흥덕전의 주요 구조물들인 흠사문과 소안문, 어재실(임금이 머물며 제사를 준비던 곳)의 규모와 위치, 특히 배수로의 잘 보존된 원형이 확인되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3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8번지 일대에서 열린 덕수궁 흥덕전 권역 발굴현장 공개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4.07.03 choipix16@newspim.com

흥덕전이 위치한 덕수궁 선원전 영역은 2015년부터 복원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이번 발굴조사를 포함해 총 3차례의 조사를 거쳤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흥덕전을 복원하고 덕수궁 선원전 영역의 복원 정비는 2039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3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8번지 일대에서 열린 덕수궁 흥덕전 권역 발굴현장 공개행사에서 공개된 발굴현장의 모습. 2024.07.03 choipix16@newspim.com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전통과 근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덕수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앞으로도 복원 과정을 지속적으로 국민들과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마다 공개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어진(御眞) : 임금의 얼굴을 그린 그림

* 이안청(移安廳) : 신주·어진 등을 다른 곳으로 임시로 옮겨 놓은 공간

* 빈전(殯殿) : 상여가 나갈 때까지 왕이나 왕비의 관을 모시던 곳

2024.07.03 choipix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