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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복 "증거인멸·도주 우려 없어" vs 검찰 "SPC그룹의 회유 우려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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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황재복 보석 심문기일 진행
민주노총 탈퇴 종용·수사정보 거래한 혐의
허영인 회장도 불구속 재판 검토 요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파리바게트 제빵기사들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하고 검찰 수사관에게 내부 수사정보를 받아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황재복 SPC 대표가 4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검찰은 황 대표와 공동 피고인인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도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SPC그룹이 황 대표에 대한 회유 가능성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조승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재복 SPC 대표에 대한 보석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황 대표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고, 검찰은 여러 차례 압수수색과 방대한 조사를 통해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피고인도 대부분 증거에 동의해 그 증거를 토대로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이라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피고인은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며 "고령인데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어 불편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피고인은 도주할 염려도 전혀 없다"며 보석 석방을 허가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황재복 (주)파리크라상 대표이사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제32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04.13 dlsgur9757@newspim.com

이에 대해 검찰은 "공동 피고인 허영인은 여전히 그룹 오너로 나머지 피고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핵심 증인인 피고인에 대한 증인 신문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피고인에 대한 보석이 허가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된다면 피고인의 다짐과 무관하게 허영인 등 SPC그룹 관계자들이 피고인의 진술을 번복시키는 등 방법으로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기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대체로 범행을 인정하는 점을 참작하더라도 SPC그룹은 이미 수사과정에서 공동 피고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관계자들의 진술을 관리하는 이른바 꼬리 자르기를 시도한 바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피고인의 보석이 허가되면 SPC그룹 차원에서 피고인을 회유할 가능성이 농후하고 이 부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직접 발언 기회를 얻은 황 대표는 "지난 3월 구속된 이후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한 후회와 반성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는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저는 검찰의 출석 요구에 성실히 임했고, 조사 과정에서도 있는 그대로 진술했다"며 "증거인멸에 대한 염려는 어느 정도 해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장염 때문에 응급실에 입원을 했는데 의사 파업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며 "지금 통원치료를 하고 약을 먹고 있는데 석방이 된다면 좀 더 세밀한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고 싶다"며 보석 신청을 인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제출된 기록 등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허 회장 측은 지난 2일 재판에서 허 회장의 불구속 재판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허 회장 변호인은 "피고인은 현재 공황장애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고 심장 부정맥은 언제 다시 올지모른다"며 "또 75세 고령으로 무더위 속에서 수감생활을 하는게 여간 힘든 게 아니다"고 호소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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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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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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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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