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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성현, 부산시당위원장 출마…"정권 재창출 용광로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04일 15:08

최종수정 : 2024년07월04일 15:08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성현 동래구 지역위원장이 오는 27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현 동래구 지역위원장은 4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민주당을 정권 재창출의 용광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4.10 총선은 전국 범위에서 압도적 승리를 통해 이재명 시대 민주당의 정치적 가능성을 열었지만 부산민주당은 45%의 득표율에도 불구하고 17대1이라는 절망적인 성적표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성현 동래구 지역위원장이 4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에 출마를 선언하고, 지지 당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07.04

그러면서도 "부산에는 노무현과 문재인의 고난이 있다"고 지적하며 "그 고난을 함께 이겨낸 역사가 있다. 그 뜨거웠던 부산 용광로를 부활시켜 이재명과 함께 민주정부 4기를 만들어낼 부산 용광로에 불을 지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종식을 위해 싸우겠다. 경험하지 못했던 무능과 무도덕, 무책임이다"라며 "박형준 부산시장과 16개 구청장의 부패와 무능, 오만을 심판하겠다. 그들은 시민의 삶을 외면했다. 그들과 싸우겠다"고 각을 세웠다.

또 "민주당 부산시당 오륙도연구소를 동남발전연구소로 확대·개편할 것"이라며 "부산의 번영을 기획하고 정책을 생산하겠다. 노무현의 동남발전특위가 그랬던 것처럼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오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부산시당은 인터넷 모바일 정당 플랫폼을 신속히 도입하겠다"며 "중앙당, 시당, 지역위원회까지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당원들이 직접 당의 중요한 정책 의사결정에 투표하고, 선출직 공직자 공천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제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 현장에서 실적과 성과로 성장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부산시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겠다"면서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만든 거대한 통합의 용광로에 불을 붙이겠다. 부산시당은 지방선거의 승리와 정권 창출의 주역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선거는 최인호 전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으로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기존 이재성 사하을 지역위원장, 변성완 강서지역위원장, 최택용 기장지역위원장과 이날 출마를 선언한 박성현 동래 지역위원장 등 4명이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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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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