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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상승 마감...센섹스30지수, 8만 포인트 돌파

기사입력 : 2024년07월04일 20:19

최종수정 : 2024년07월04일 20:19

센섹스30(SENSEX30) 80,049.67(+62.88, +0.08%)
니프티50(NIFTY50) 24,302.15(+15.65, +0.06%)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4일 인도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는 0.08% 오른 80,049.67포인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0.06% 상승한 24,302.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소형주 중심의 니프티 스몰캡 100지수와 중형주 위주의 니프티 미들캡 100지수는 각각 0.5%가량 오르면서 양대 벤치마크지수 상승폭을 웃돌았다.

미국 고용 둔화를 의미하는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투자자 심리 강화에 힘입어 양대 벤치마크지수 모두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정보기술(IT) 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니프티 IT지수는 1.1% 상승했다.

금리가 미국인의 소비와 지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미국에서 매출의 대부분을 창출하는 IT 기업들의 주가는 미국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제약 섹터도 올랐다. 인도 최대 제약회사 선파마(Sun Pharma)와 다국적 제약 회사 자이더스(Zydus Lifeciences)가 주요 약물에 대한 유럽 및 미국 당국의 임시 승인을 받아 각각 1.83%, 4% 상승하면서 섹터 전반을 끌어올렸다.

다만 벤치마크지수 편입 비중이 큰 최대 민영은행 HDFC뱅크가 하락하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HDFC은행은 이날 2.3%하락했다.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편입 비중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에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한 뒤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인도 증시 밸류에이션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니프티50지수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 이상으로 12개월 선행 PER(19배)을 웃돌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배로, 이 역시 12개월 선행 PBR(3.2배)보다 높다.

이날 종가 기준 인도 증시 시가총액은 447조 3600억 루피(약 5조 4000억 달러, 약 7399조 3344억원)로 하룻새에 2조 루피가량 늘었다고 민트는 전했다.

 

[그래픽=구글 캡쳐] 4일 인도 증시 니프티50지수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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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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