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56K까지 하락...마운트곡스에 바이든까지 하락 부채질

기사입력 : 2024년07월05일 11:31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14:2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만 6000달러대로 밀리며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96% 하락한 5만 6982.33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4.77% 빠진 3080.50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4일(현지시간) 미국 독립기념일로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마운트곡스 리스크'와 독일 정부가 압류한 비트코인 처분 가능성 등이 매도를 부추겼단 진단이 나온다.

2014년에 해킹돼 파산한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14만 개에 달하는 보유 비트코인을 이달부터 고객들에게 반환하기로 하면서 90억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이 대거 시장에 풀릴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블록체인 분석회사 아캄(Arkham)이 전날 아시아 증시 개장 후 오전 중에 마운트곡스 월렛을 추적해 보니 총 25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이 세 번에 걸쳐 여러 월렛에 송금된 정황을 포착했다.

이는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을 반환하기 전 일종의 '테스트 송금'을 해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마운트곡스발 비트코인 대량 유입이 임박했단 신호로 읽혔다.

이날 매도를 주도한 것은 마운트곡스가 아닌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처분에 있단 진단도 나온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추적업체 펙쉴드얼러트는 4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형사청(BKA) 월렛에서 7500만 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이 코인베이스, 크라켄, 비트스탬프 등 거래소 3곳에 이체된 정황을 확인했다.

이후 해당 업체는 BKA 월렛에서 비트코인 1700개가 다른 월렛 주소로 이체된 기록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날 독일 월렛에서 이체된 비트코인은 3000개가 넘는다. 

시장은 BKA 월렛에서 다른 월렛으로 비트코인이 송금된 것으로 보아 독일 당국이 압류하고 있던 막대한 비트코인을 처분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올해 2월 기준 독일 정부 월렛에 있는 비트코인은 약 5만 개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마운트곡스, 독일 정부발 리스크 말고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 이른바 '바이든 드라마'(Biden Drama)도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리스크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시장 투자자들은 더 강력한 민주당 경쟁자가 등장해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어렵게 할 가능성을 시나리오 하나로 염두에 두고 있다"며 점차 커지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가능성도 이날 시장 약세에 이유 중 하나라고 짚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