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바이든 지지율 격차 더 벌어져...유권자 74% "너무 늙었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04일 09:26

최종수정 : 2024년07월04일 10: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난주 미국 대선 후보 TV토론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시에나대와 공동으로 토론 다음날인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이달 2일까지 등록유권자 1532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2.8%p)해 3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양자대결 결과 각각 41% 대 49%로 집계됐다.

NYT는 반올림되지 않은 득표율을 사용해 계산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9%p 가까이 앞선다면서 이는 이 매체가 시에나대와 여론조사를 실시한 2015년 이래 가장 큰 지지율 격차라고 짚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CNN 방송 스튜디오에서 대선 후보 TV토론에 참석한 조 바이든 대통령(좌)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TV토론 이전에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6%p로 트럼프가 앞섰다.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 참패로 이 격차가 3%p 더 벌어진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과 인지력 문제가 계속해서 논란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만으로 81세다.

여론조사 응답자의 무려 74%가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너무 늙었다'는 데 동의했는데 이는 토론 전보다 5%p 커진 여론이다. 민주당 지지층조차 59%가 이렇게 생각했다. 토론 전보다 8%p나 올랐다. 무당층에서는 79%가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을 문제삼았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와 인지력에 관한 의구심은 널리 퍼지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이 많은) 흑인 유권자와 그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힌 유권자를 포함한 모든 유권층이 바이든 대통령이 너무 늙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바이든 대통령 대신 다른 후보를 대선에 출마시켜야 한다는 여론도 커졌다. 토론 이전에는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52%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로 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토론 후에는 48%만 그렇게 생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토론 이전에 공화당 지지층의 8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출마를 지지했는데 토론 이후 83%로 지지율이 올랐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등록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2.5%p)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를 기록, 바이든 대통령(42%)을 6%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조사 때 불과 2%p 격차에서 크게 벌어진 결과다. 

또한 WSJ 조사에서도 민주당 지지층의 76%가 바이든의 '고령 리스크'를 문제삼았으며, 3분의 2가 대안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