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MLB] 샌디에이고, 역대 최다 관중 앞에서 9회말 재역전쇼

기사입력 : 2024년07월06일 14:50

최종수정 : 2024년07월06일 17:22

7-2 여유있게 앞서다 9회초 만루포·투런포 허용 7-8로 역전 당해
9회말 프로파 솔로포→마차도 끝내기 투런포 10-8 재역전 승리
8번 타자·유격수 선발 출장한 김하성, 4타수 무안타... 타율 0.22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의 샌디에이고는 최근 위닝시리즈를 이어가며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2위로 가을야구에 대한 열망을 불태우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의 홈게임에 구단 역사상 최다인 4만7171명의 관중이 모였다.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매진사례에 보답하듯 홈팬 앞에서 역대급 '꿀잼 야구드라마'를 펼쳤다.

[샌디에이고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차도가 6일 열린 MLB 애리조나전 9회말 끝내기 투런포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4.7.6 psoq1337@newspim.com

샌디에이고는 1회초 잭 피더슨에 중월 투런홈런을 허용했지만 4회말 6안타를 집중, 4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히가시오카의 좌월 투런포가 터지며 7-2까지 달아나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야구드라는 9회초 1사 만루에서 시작됐다. 위기를 맞은 샌디에이고는 마무리 수아레즈를 올려 5개의 아웃카운트를 맡겼다. 애리조나 타자 토마스는 수아레즈의 초구를 통타, 만루포를 터뜨리고 1점차까지 쫓아갔다. 이어 수아레즈는 캐롤에 2루타를 내주고 그리칙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해 7-8 1점차로 역전당했다. 승리의 염원으로 시끄러웠던 펫코피크가 도서관처럼 조용해졌다.

[샌디에이고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차도가 6일 열린 MLB 애리조나전 9회말 끝내기 투런포를 치고 있다. 2024.7.6 psoq1337@newspim.com

샌디에이고는 9회말 홈구장을 찾은 관중에게 영원히 잊히지 않을 명장면을 선물한다. 선두타자 프로파는 상대 마무리 시월드 6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 날렸다. 8-8로 다시 원점이 됐다. 다음 타자 크로넨워스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4번 타자 마차도는 시월드의 3구 행잉슬라이더를 때려 굿바이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마차도는 포효했고 펫코파크는 뒤집어졌다.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한 마차도는 이날의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샌디에이고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마차도가 6일 열린 MLB 애리조나전이 끝나고 인터뷰 도중 동료의 물세례를 맞고 있다. 2024.7.6 psoq1337@newspim.com

3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49승4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이날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텍사스전까지 7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222로 떨어졌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