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이가영, 연장끝 'KLPGA 통산2승'…"친오빠 덕에 자신감 되찾아"

기사입력 : 2024년07월07일 17:56

최종수정 : 2024년07월07일 17:5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가영이 연장전 끝에 정상에 다시 섰다. 이가영(25·NH투자증권)은 7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적어냈다.

윤이나, 최예림과 동타를 적어낸 이가영은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파4) 첫홀에서 버디를 낚아 1년 9개월 만에 개인 통산 KLPGA 두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연장 첫번째홀에서 버디를 낚은후 환호하는 이가영. [사진= KLPGA] 2024.07.07 fineview@newspim.com

반면 오구플레이로 인해 올 4월 복귀한 윤이나와 최예림은 올 시즌 3번째 2위의 고배를 삼켰다. 윤이나는 지난달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선 4차 연장 끝에 박현경에 정상을 놓쳤으며 최예림은 최근 끝난 맥콜·모나 용평오픈 1차 연장전에서 역시 박현경에 밀려 2주 연속 연장 준우승 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가영은 "(오늘) 3타 차로 출발했는데, 웬일인지 부담이 하나도 안 됐다. 긴장은 안 됐는데, 버디 찬스가 왔을 때 정말 안들어갔다. 참고 기다리다보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후반에 리더보드를 봤을 때 다들 많이 따라와서 그 때부터 긴장감이 몰려왔다. 그래도 '겁먹지 말자', '지금보다 더 잘할 수가 없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장전에 대해선 "17번 홀에서 2등으로 내려온 것을 보고 무조건 버디를 기록해야 기회가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연장전에서는 오히려 내가 한번의 기회를 더 잡은 거라고 생각해서 긴장이 안됐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부모님과 친오빠 등 가족과 함께 포즈를 취ㅏㄴ 이가영. [사진= KLPGA] 2024.07.07 fineview@newspim.com

손가락 부상에도 투혼을 보인 이가영은 "떨어지는 물건을 잡으려다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 뼈가 골절됐다. 4주 정도 깁스를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고 두산 매치플레이에 나갔는데, 스윙이 가능해서 그냥 계속 플레이를 했다. 그래서 뼈가 잘 못 붙은 것 같고 아직까지 통증이 조금 남아있긴 하다"라고 했다.

이날 대회장엔 모처럼 친오빠가 대회장을 찾았다. 이에대해 이가영은 "2살 차이인데, 아랍에미리트로 파병을 갔다가 돌아왔다. 힘들 때마다 오빠의 조언이 많이 와 닿았다. 덕분에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항상 최고라고 얘기를 많이 해주고, 모든 게 잘 될 수 없다는 조언도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 시즌 아직 많은 대회가 남아 있으니 2승을 더 추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현경은 이다연 등과 함께 공동9위(11언더파), 황유민은 공동12위(10언더파), 김민주와 서어진은 공동14위(9언더파), 김효주는 공동16위(8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