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성재가 마지막 날 7타를 줄이며 공동 21위에서 공동 1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대회 전 파워랭킹 1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전날 17번홀 티샷 실수로 범한 더블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임성재는 선두와 8타차로 벌어지며 공동 4위에서 공동 21위로 추락했다. 하지만 마지막 날 버디 9개를 잡아내며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1번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5번홀 5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7~8번 홀 연속 보기로 흐름이 귾겼으나 후반에는 10~11번홀 연속버디로 바운스백했다. 이어 14,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컵은 PGA 2년차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이 차지했다. 이날 7타를 줄인 톰프슨은 최종 합계 28언더파 256타로 2위 그룹과 4타 차이로 따돌리며 투어 통산 63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일궜다. 상금 149만4000달러(21억원)를 받았다.
김성현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 공동 34위에 자리했고 이경훈과 노승열은 컷탈락했다. 대회 첫날 '꿈의 59타'를 기록한 루키 헤이든 스프링어(미국)는 공동 7위(21언더파 263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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