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박진환, 최고위원 출마 "'계란으로 바위치기'라지만…새 도전 위해 정치혁신"

기사입력 : 2024년07월10일 14:21

최종수정 : 2024년07월10일 14:21

더불어민주당 청년 당원·더민주혁신회의 상임위원
"새 도전 어렵지 않도록 정치 혁신하고 사회 제도 만드는 데 밑거름 될 것"
오는 14일 최고위원 예비경선, 18일 전당대회서 최종 5명 선출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민주당 전국당원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원외 청년 인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청년 당원이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인 박진환 출마자는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어렵지 않도록 정치를 혁신하고, 사회 제도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박진환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 [사진=박진환 페이스북]

박 출마자는 이날 회견에서 "누군가의 새로운 도전에 귀 기울이고 힘껏 응원하며 연대하는 사회, 그리고 그런 민주당의 문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최고위원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들이 오늘 제 도전을 계란으로 바위치기라 한다. 맞다"면서도 "도전하기 위한 용기와 도전이라는 그 행동의 숭고한 가치를 믿는다"고 부각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는 당찬 포부를 가진 많은 청년 후보들이 예비후보로 열심히 뛰었지만 경선에 올라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2026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선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도전자들이 공정하게 경선에 참여를 위해 경선을 의무화하고 선거종합지원센터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박 출마자는 스스로를 "1984년생으로 올해 마흔"이라 소개하며 "최근 계속 이슈화되고 있는 초 저출생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이야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청년 문제에 더 귀 기울이고, 더 깊이 성찰하며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더 많은 비전을 제시해 온 민주당이 이 아젠다에 대해 국민의힘보다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며 "청년 당사자의 시각으로, 청년들과의 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접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프집, 건설 현장, 목욕탕, 주차장, 철물점, 국회 보좌진, 기초자치단체장 비서실장, 현장구청장실장 등을 지냈던 경험을 나열하며 "이 모든 것을 쏟아 붓고, 함께 하는 청년들과도 머리를 맞대어 현실적이고 효능감 있는 민주당의 시그니처 정책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의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비전과 열정이 있다면 당 지도부가 될 수 있는 진짜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온라인 투표를 확대하고 지구당을 부활시키겠다"고 했다. 

박 출마자는 "정치는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희망이 되어야 한다"며 "더 좋은 세상,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까지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박 출마자를 포함해 13명이다. 원내에선 강선우·김민석·김병주·민형배·이성윤·이언주·전현희·한준호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원외에선 김지호 부대변인·박완희 청주시의원·정봉주 전 의원·최대호 안양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오는 14일 열리는 예비경선을 통해 추려진 최고위원 후보 8명은 전당대회 본선에서 최종 5명이 선출될 방침이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