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체육회, 테니스협회 관리단체로 지정…힘겨루기 2라운드

기사입력 : 2024년07월10일 12:16

최종수정 : 2024년07월10일 18:00

테니스협회 신임 주원홍 회장, 오후에 반박 기자회견 예정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재정과 운영상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대한테니스협회를 결국 관리단체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테니스협회의 제26~28대 회장 및 집행부는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장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미디어윌로부터 30억 원을 차입한 뒤 채권자와 법정 소송에 이은 법원의 결정으로 채무 원금에 연 19%(연 5억7000만 원)를 이자로 변제해야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상환해야 할 금액은 74억 원으로 늘어났다.

제31차 이사회에서 발언하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는 테니스협회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채무변제를 위해 법원에 채무조정 신청을 하거나 금융권 대출로 이자율을 낮추는 등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테니스협회는 5월 31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채권자로부터 전달받은 채무탕감 공문을 제출했다. 이에 체육회는 법적 효력이 있는 채무면제 공증 확약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테니스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을 지난달 30일까지 유예했다.

미디어윌은 지난달 24일 체육회가 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지 않는 선행 조건을 전제로 한 확약서를 제출했으나, 대한체육회는 관리단체 지정과 채무면제 사이에 선후가 바뀐 것으로 판단해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23일 주원홍 회장을 새로 뽑은 테니스협회는 대한체육회의 결정에 반발해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관리단체 지정의 부당함을 호소할 예정이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