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가보훈부, 재활 로봇 도입 등 '보훈복지시설 첨단화'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7월10일 13:58

최종수정 : 2024년07월10일 13:5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머무는 보훈복지시설에 첨단 인공지능(AI)시스템과 재활·간병 로봇이 도입된다.

국가보훈부는 10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본관에서 강정애 장관과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3개 민간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보훈복지시설 첨단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지난 2월 보훈복지시설 첨단화 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간병 로봇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6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6.11 yooksa@newspim.com

이후 보훈부는 4월 민·관 협업체를 구성해 해당 사업에 공모해 지난달 로봇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했다. 보훈복지시설에 재활 로봇을 비롯한 식판 및 의류 이송 로봇, 인공지능(AI)통합관제시스템을 보급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훈부는 로봇 실증 및 활용을 통해 로봇 기능 개선, 향후 로봇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보훈복지시설 로봇 보급 사업비 지원 및 보훈 복지에 대한 로봇 활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민간기업은 추가적인 사업비에 대해 기부 형태로 부담하는 한편, 향후 사업 기간 수리와 점검(AS)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보훈복지시설 첨단화가 시행되면 그동안 보훈요양원과 보훈원, 복지타운 등에 거주하는 고령 국가유공자의 재활을 위해 물리치료사가 일일이 기록으로 관리했던 것을 재활 로봇과 AI통합관제시스템이 관리하게 된다.

개인의 운동 기록과 일정 등을 맞춤형으로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재활 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는 게 보훈부의 설명이다. 또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의 식판과 빨랫감 등을 이송 로봇이 지원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고령의 국가유공자들께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이분들을 성심껏 모시고 있는 직원들의 간병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향후 첨단 인공지능과 로봇에 대한 보급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