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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중개수수료 기존보다 3%p 인상…독일 모기업 압박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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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다음달부터 3%p인상" 발표
각종 당근책에도 점주들 분노
무리한 수익 추구에…모기업 압박 논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의민족이 중개 수수료율을 기존 6.8%(부가세 별도)에서 9.8%까지 3%포인트 인상한다. 경쟁사 쿠팡이츠가 무료 배달 경쟁을 촉발시키자 수수료 인상을 통한 수익성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일각에서는 이국환 배민 대표 사임 직전 모기업 DH(딜리버리히어로) 측 수수료 인상 압박이 있었다는 것과 DH가 최근 유럽연합으로부터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을 위기에 처한 것이 이번 수수료 인상의 배경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 기존보다 3%p 인상…점주들 '부글부글'

우아한형제들 피터얀 반데피트 대표가 10일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열린 전사발표에서 사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10일 배민에 따르면 피터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날 회사 사옥에서 열린 전사 발표에서 사내 구성원을 상대로 이 같은 내용의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무료 배달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자체 배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배민 측 설명이다.

배민 측에서는 이번 수수료 인상이 '업계 수준'이라고 강조한다. 실제 기존 배민의 중개수수료율 6.8%는 경쟁사인 쿠팡이츠(9.8%), 요기요(12.5%)보다 낮은 수준이다. 개편된 요금제는 오는 8월부터 적용된다.

배민은 점주에 대한 당근책도 함께 내놨다. 우선 업주 부담 배달비를 지역별로 최대 900원까지 인하한다고 밝혔다. 기존 2500~3300원에서 1900~2900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또 앱 화면에서 배민배달과 가게배달을 통합한 '음식배달'로 일원화하고, 정액제인 울트라콜 일부를 환급하거나 배민클럽 무료배달을 가게배달도 적용할 수 있게 했다.

점주들은 배민의 당근책에도 크게 분노하고 있다. 중개 수수료에 더해 부가세와 카드 수수료 및 배달 요금 부담까지 있어 결국 수익의 절반 이상을 떼가는 꼴이라는 것이다. 업주들 사이에서는 업계 1위에 점유율 60%, 지난해 7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낸 기업의 독과점 횡포라는 비판과 함께 ARS를 통한 국민 청원까지 진행되고 있다.

결국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되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부담을 견디지 못하는 점주들 사이에서 결국 '음식값을 인상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 모기업 DH '6000억 벌금'…본사 압박 있었나

배민이 수수료 인상 카드를 꺼내 든 것은 최근 지속하고 있는 '수익성 강화' 정책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배민은 지난 1일부터 신규 입점 점포부터 포장 수수료를 유료화해 6.8%씩 부과하기로 했고, 현재 사전 가입 프로모션 중인 멤버십 서비스 '배민클럽'을 실시하며 향후 월 요금 3990원을 부과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기업의 수익성 강화는 당연한 행보지만, 최근 배민은 여론에 역행한다는 비판까지 받으면서도 무리한 수익성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이 배경으로는 모기업 DH(딜리버리히어로)의 압박이 꼽힌다. 최근 이국환 배민 대표는 돌연 사임을 발표해 그 배경이 주목됐는데 일각에서는 이 대표 사임 전, DH에서 수수료 인상을 촉구했다는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최근 DH가 유럽연합(EU)에서 반독점 관련 벌금 4억유로(약 6000억원) 이상을 부과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DH의 장중 주가는 17% 하락하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DH가 (벌금으로 인해) 현금 자산이 부족해지면 배민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할 수 있다"며 "본사에서 배민에 투자한 금액을 조기 회수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말도 나온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모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DH)가 유럽연합(EU)로부터 받은 벌금은 이번 서비스 개편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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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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