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유인촌 장관 "관광홍보대사 뉴진스 역할 기대…K팝 명예의전당·박물관 만들것"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1:09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5: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글로벌 K팝 그룹 뉴진스를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임명하며 K컬처의 주축인 대중문화예술, K팝 분야 종사자들을 위한 명예의 전당, 기록 박물관 건립을 최초로 약속했다.

1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24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엔 유인촌 장관, 뉴진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 관광공사 외국인 기자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뉴진스와 함께 무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2024.07.11 jyyang@newspim.com

이 자리에서 뉴진스가 참여한 한국 관광 광고 동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와 함께 유 장관의 위촉패 전달과 격려, 관광홍보대사로서 책임감과 역할을 당부하는 인터뷰 자리가 이어졌다.

유 장관은 "사실 올해 2000만 명의 관광객을 모시고 싶다라고 발표를 했었다. 올해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찾아오신 분들이 약 765만으로 예년에 비해서 한 90% 가까이 팬데믹 이후에 지금 회복은 됐다. 그러나 아직 그전처럼 확실하게 회복된 건 아닌 상태다. 뉴진스가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더 많은 세계인들이 이렇게 한국을 찾아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각자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돼 기쁜 마음을 밝혔다. 멤버 민지는 "오늘 이렇게 한국 관광을 알리는 홍보대사 위촉되어서 정말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알 수 있도록 즐거운 마음으로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외에 한옥 방문, 더운 날씨에 삼계탕, 냉면 즐기기 등 한국 관광의 이모저모를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뉴진스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홫[육관광부] 2024.07.11 jyyang@newspim.com

유 장관은 요즘 한국 관광 의미에 대해 "아마 우리 예전에는 다이나믹하다, 크리에이티브 한국이란 얘기도 있다. 모든 게 혼재돼 있으면서 한국에서 즐길 거리가 정말 다양하다. 지역 곳곳마다 특성이 있는 축제도 많고 정상회담이 열리는 경주시는 천년 된 도시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다. 공주, 부여, 익산, 전주 같은 역사도시서 한국의 전통의 흐름과 역사를 보시는 것도 좋다. 또 개별로 체험을 많이 다니는 관광이 많아졌는데 게임이나 영화, 뮤지컬, 뉴진스 같은 콘서트 같은 걸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을 꼭 찾아보시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서영충 사장 직무대리는 이날 오픈된 뉴진스 광고 영상을 두고 "오늘부터 바로 글로벌 MZ세대를 타깃으로 유튜브, 메타 틱톡 같은 디지털 매체를 통한 광고가 송출을 시작한다. 뉴욕 타임스퀘어, 도쿄, 베이징 등 전 세계 주요 10여 개 도시의 랜드마크의 대형 전광판에서도 영상이 게재될 예정이다. 또 가장 큰 글로벌 이벤트인 올림픽과 연계해서 올림픽 기간 중에는 공식 중계 매체의 유로 스포츠 TV를 통해서도 노출돼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는 촉진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뉴진스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7.11 jyyang@newspim.com

끝으로 유 장관은 뉴진스처럼 K컬처의 발전과 확산 최전선에 있는 대중문화예술인들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하며 이 자리를 마쳤다. 유 장관은 먼저 "뉴진스가 관광 홍보 대사니까 앞으로 콘서트를 할 때나 인터뷰를 할 때나 아니면 해외에 가서 콘서트를 할 때 나와서 그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을 많이 와주세요라는 말을 꼭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우리 대중문화가 갖고 있는 힘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사랑을 받고 있고 그 인기를 요새 해외에 나가보면 정말 실감할 수가 있다. 대중문화에 종사해 온 이런 케이팝 그룹도 있지만 그 외에 많은 영화 드라마 또 문학도 있고 많은 예술 분야가 이렇게 전 세계인의 사랑받는 시간이 지속되고 있다는 건 굉장히 놀랄 만한 일"이라며 "대중 문화인들이 정말 대우받을 수 있고 명예롭게 대한민국의 어떤 대표 선수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대중문화 예술인의 명예의 전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글로벌 그룹 뉴진스를 2024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7.11 jyyang@newspim.com

또 "대중문화 역사를 기록할 수 있는 박물관 이런 걸 지금 준비하고 있다. 정리가 되면 나중에 좀 더 구체적으로 여러분에게 더 말씀을 드릴 것"이라며 "현재로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떤 외교적인 노력보다도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에서 우리 대중문화에 대한 대우 또는 그 역사 이런 과정을 기록을 지금부터 확실히 해야겠다. 영화, 드라마와 또 케이팝, 대중문화 전체에 대한 기록을 할 수 있는 박물관과 명예의 전당을 여러분께 선사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사진
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