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PPI·기업 실적 주목하며 강보합…씨티↑·웰스파고↓

기사입력 : 2024년07월12일 22:26

최종수정 : 2024년07월12일 22:26

PPI, 헤드라인 예상치 상회했지만, 근원 수치는 완화 지속
시장, 금리 인하 기대 유지
JP모간 등 대형 은행 실적 발표 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6월 도매 물가의 헤드라인 수치는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근원 지표가 물가 완화를 가리키며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지속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9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4.50포인트(0.08%) 상승한 5644.25,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71.00포인트(0.18%) 오른 4만160.0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3.00포인트(0.01%) 상승한 2만444.75를 가리켰다.

개장 전 발표된 물가 지표를 본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완화하고 있다는 진단을 유지했다. 미 노동부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0.1% 올랐을 것으로 본 월가 기대를 소폭 웃도는 오름세다. 전월 대비 0.2% 내린 것으로 발표됐던 5월 PPI는 보합으로 수정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PPi는 2.6% 올라 5월 2.4%보다 빠르게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무역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보합이었으며 전년 대비로는 3.1% 상승했다. 5월 근원 PPI는 한 달 전보다 0.2% 올랐으며 1년 전보다 3.3% 상승했었다.

전날 공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꾸준한 인플레이션 완화를 가리키며 이날 PPI는 당장 시장 분위기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개사 XM의 아칠리아스 게오르골로폴로스 투자 애널리스트는 "CPI 보고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카드를 가슴 가까이 숨기고 매파적이고 비둘기파적인 코멘트로 연준 위원들을 만족시키기로 한 증언 하루 뒤 발표됐다"면서 "그러나 연말 회의를 앞두고 비둘기파들이 아마도 7월 31일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밀어붙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시장 참가자들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JP모간 체이스는 개장 전 2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EPS)이 4.26달러, 매출액이 509억9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앞서 월가는 JP모간이 주당 4.19달러의 순익과 498억7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개장 직전 JP모간은 0.14%의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씨티그룹은 2.4% 상승 중이다. 씨티는 2분기 순이익이 주당 1.52달러, 매출액이 201억4000만 달러라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의 주당 순익 기대치 1.39달러, 매출액 전망치 200억7000만 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웰스파고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도 순이자마진이 9% 감소했다는 소식에 6%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국채 수익률은 만기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5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0bp(1bp=0.01%포인트) 상승한 4.202%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2.4bp 하락한 4.481%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15% 내린 104.29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5% 오른 1.0896달러, 달러/엔 환율은 0.78% 하락한 157.61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상승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71센트(0.86%) 상승한 83.33달러를 가리켰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49센트(0.57%) 오른 85.89달러에 거래됐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